38세 남성이 갑작스러운 복통과 발열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1주일 전부터 전신 권태감과 근육통이 있었으며,… | 마이메르시 MyMerci
내분비
문제

38세 남성이 갑작스러운 복통과 발열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1주일 전부터 전신 권태감과 근육통이 있었으며, 특별한 과거력은 없다. 혈압 75/50 mmHg, 맥박 118회/분, 호흡 24회/분, 체온 39.2도이다. 양측 옆구리 압통이 있으며 피부는 건조하고 긴장도가 감소되어 있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적절한 치료는?

혈액: 혈색소 14.5 g/dL, 백혈구 18,200/mm³ (호중구 88%), 혈소판 105,000/mm³
나트륨 124 mEq/L, 칼륨 6.3 mEq/L
혈액요소질소/크레아티닌 48/3.2 mg/dL
포도당 48 mg/dL
아침 혈장 코르티솔 3.5 μg/dL (참고치, 5~25)
부신겉질자극호르몬 420 pg/mL (참고치, 10~60)
해설
발열, 저혈압, 저나트륨혈증, 고칼륨혈증, 저혈당, 호산구 증가증(호중구 상대적 증가), 높은 ACTH와 낮은 코르티솔은 부신위기를 시사한다. 즉시 생리식염수와 포도당으로 저혈량증과 저혈당을 교정하고 하이드로코르티손을 정맥 투여해야 한다. 감염이 유발 요인일 수 있어 항생제도 고려하나 우선 스테로이드 보충이 중요하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발열, 저혈압(75/50 mmHg), 의식 변화를 동반한 급성 복통 증상을 보이며, 검사 결과에서 핵심 소견인 저나트륨혈증(124 mEq/L), 고칼륨혈증(6.3 mEq/L), 저혈당(48 mg/dL), 그리고 낮은 코르티솔(3.5 μg/dL)과 높은 부신겉질자극호르몬(ACTH, 420 pg/mL) 수치를 보입니다. 이는 일차성 부신기능부전(Addison's disease) 환자에서 감염 등의 스트레스로 인해 촉발된 급성 부신위기(Adrenal crisis)의 전형적인 임상상입니다. 핵심! 부신위기의 치료는 ABCDE 접근법에 따라 즉시 시작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테로이드 보충(하이드로코르티손, Hydrocortisone)대량 수액 요법(생리식염수, Normal saline)을 동시에 시행하는 것입니다. 저혈당 교정을 위해 포도당 용액도 함께 투여해야 합니다. 혈액 배양 검사 후에는 패혈증이 유발 요인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경험적 항생제(Empirical antibiotics) 투여도 필요하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부신위기 자체를 치료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따라서 생리식염수와 포도당 정맥주사 후 하이드로코르티손을 투여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초기 치료입니다. 감별 포인트! ①번 생리식염수 정맥주사와 인슐린 투여는 고칼륨혈증 치료의 한 방법이지만, 이 환자의 근본 원인인 코르티솔 부족을 교정하지 못해 지속적인 저혈압과 전해질 이상을 악화시킵니다. ②번 고장식염수와 푸로세미드 정맥주사는 심한 저나트륨혈증에서 사용될 수 있으나, 이 환자는 저혈량성 쇼크 상태이므로 이뇨제 사용은 금기이며, 저나트륨혈증의 원인인 코르티솔 부족을 교정해야 합니다. ③번 승압제 단독 지속 정맥주입은 코르티솔 없이는 효과가 떨어지며, 근본적인 원인 교정 없이 혈압만 유지하려는 시도는 적절치 않습니다. ⑤번 넓은항균제 단독 정맥주사는 유발 요인인 감염 치료를 위해 꼭 필요하지만, 스테로이드 보충 없이 항생제만 투여하는 것은 사망률을 높이는 핵심적인 오류입니다. 핵심 알고리즘 부신위기(Adrenal Crisis) 의심 → (1) 혈액검사 및 코르티솔, ACTH 채혈 즉시 경험적 치료 시작 (결과 기다리지 않음) → (2) 하이드로코르티손(Hydrocortisone) 100mg 정맥 볼루스 후 6~8시간마다 50~100mg 정맥 주사 또는 24시간 지속 정주 → (3) 생리식염수(Normal saline) 1~2L 빠르게 정맥 주입 (첫 24시간 내 4~6L 목표) → (4) 50% 포도당(Dextrose) 정맥 주사로 저혈당 교정 → (5) 유발 요인(감염 등)에 대한 치료 시작 (혈액배양 후 경험적 항생제) 감별 진단 table
항목부신위기 (Adrenal Crisis)패혈성 쇼크 (Septic Shock)중증 급성 췌장염 (Severe Acute Pancreatitis)
핵심 검사 소견저나트륨혈증, 고칼륨혈증, 저혈당, 저코르티솔, 고ACTH젖산산증(Lactic acidosis), 프로칼시토닌(Procalcitonin) 상승, 배양 양성아밀라아제(Amylase)/리파아제(Lipase) 3배 이상 상승, CT상 췌장 부종/괴사
혈역학적 특징수액 및 승압제 저항성 쇼크 (스테로이드에 극적 반응)분배성 쇼크(Distributive shock), 조기 수액 소생술 필요저혈량성/분배성 혼합 쇼크
특이 증상/징후피부 색소 침착(일차성), 옆구리 통증, 탈수명확한 감염 원인, 오한, 발열명치 통증이 등으로 방사, 구토, Grey-Turner 징후
약물 포인트 하이드로코르티손(Hydrocortisone): 부신위기 시 1차 선택 약물입니다. 글루코코르티코이드(Glucocorticoid)와 미네랄로코르티코이드(Mineralocorticoid) 효과를 모두 가지므로, 고용량 투여 시 추가적인 플루드로코르티손(Fludrocortisone)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은 미네랄로코르티코이드 효과가 없어 부신위기 초기 치료에는 부적합하며, 코르티솔 검사에 간섭을 주지 않아 진단이 불확실할 때 검사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KMLE 족보 암기법 부신위기의 5대 핵심 징후 암기법: "소금(저Na) 빠지고, 칼륨(고K) 오르고, 당(저혈당) 떨어지고, 압(저혈압) 떨어지고, 열(발열) 오른다" (Addison's crisis 5징후). 치료는 "당(포도당) + 물(생리식염수) + 호르몬(하이드로코르티손)" 삼박자를 동시에! (Hydrocortisone + Normal saline + Dextrose)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부신위기 진단을 위해 긴 시간이 소요되는 ACTH 자극 검사(ACTH stimulation test)를 먼저 시행하기도 했으나, 최신 지침은 부신위기가 강력히 의심되면 검사 결과를 기다리지 말고 즉시 경험적 치료를 시작할 것을 강조합니다. 치료 전 혈액 샘플(코르티솔, ACTH)만 확보하면 충분합니다. '치료가 곧 진단'이라는 접근법이 중요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40세 남성이 3일간의 발열, 구토, 심한 피로감을 주소로 내원하였습니다. 의식이 혼미하고 피부는 건조하며, 피부에 전반적인 색소 침착이 관찰됩니다. 혈압 70/40 mmHg, 맥박 130회/분, 체온 39.5도입니다. 응급 검사 결과 Na 120 mEq/L, K 6.8 mEq/L, Glucose 40 mg/dL입니다. 과거력에서 특별한 병력은 없었으나 최근 6개월간 체중 감소와 피로감이 있었다고 합니다. 환자에게 가장 먼저 취해야 할 조치는 무엇입니까? 진단적 접근: 1. 즉각적 임상 판단: 저혈량성 쇼크 + 저나트륨혈증 + 고칼륨혈증 + 저혈당 + 의식 저하 + 피부 색소 침착 → 급성 부신위기(Adrenal crisis) 강력 의심. 2. 진단적 검사 (치료와 동시 진행): * 치료 시작 혈액 채취: 혈장 코르티솔(Cortisol), ACTH, 레닌(Renin), 알도스테론(Aldosterone) 수치 측정. * 기저 질환 감별을 위한 검사: 부신 자가항체, 결핵 검사(IGRA, 흉부 X선). * 유발 요인 평가: 혈액 및 소변 배양 검사, 흉부 X선, 프로칼시토닌(Procalcitonin) 측정. 치료 계획: 1. 응급 치료 (ABCDE 접근): * 기도 및 호흡(Airway, Breathing): 산소 투여, 필요 시 기관 내 삽관 준비. * 순환(Circulation): 대용량 정맥로 확보. 생리식염수(Normal saline) 1L를 1시간 이내에 빠르게 주입 시작. 필요 시 반복. * 스테로이드 투여: 하이드로코르티손(Hydrocortisone) 100mg을 정맥 볼루스로 즉시 투여. 이후 6시간마다 50mg 정맥 주사 또는 24시간 지속 정주(200mg/24hr)로 유지. * 저혈당 교정: 50% 포도당(Dextrose) 50mL 정맥 투여. * 전해질 교정: 생리식염수와 스테로이드로 교정을 기대하며, 심한 고칼륨혈증(K > 6.5 mEq/L 또는 심전도 변화 동반 시)에는 일시적 조치(칼슘글루콘산, 인슐린+포도당) 고려. 저나트륨혈증은 급속 교정 시 중심교뇌수초용해증(Central pontine myelinolysis) 위험이 있으므로, 고장식염수는 원칙적으로 피하고 생리식염수로 천천히 교정합니다. 2. 유지 요법: 환자 상태 호전 시 경구 하이드로코르티손(1일 15~25mg, 2~3회 분복)으로 전환. 일차성 부신기능부전의 경우 플루드로코르티손(Fludrocortisone) 0.05~0.1mg/일 경구 추가. 3. 환자 교육: 스트레스 상황(발열, 감염, 수술) 시 스테로이드 용량을 2~3배로 증량하도록 교육. 응급 상황에서 자가 주사 가능한 하이드로코르티손 키트를 처방하고, 반드시 '부신기능부전 환자'임을 알리는 의료 경고 팔찌를 착용하도록 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이 문제는 쇼크 환자에서 단순 패혈증과 부신위기를 감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저혈당과 고칼륨혈증이 동반된 쇼크를 보면 무조건 부신위기를 먼저 떠올려야 합니다. 일반 패혈증에서는 저혈당이 흔하지 않거든요. 치료 순서는 무조건 '스테로이드 먼저, 항생제는 그다음'입니다. 코르티솔을 채혈한 후 바로 하이드로코르티손을 밀어넣는 것이 환자를 살리는 길입니다. 덱사메타손은 진단 목적으로만 쓰고, 치료는 반드시 하이드로코르티손으로 한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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