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세 여자가 건강검진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말을 듣고 병원에 왔다. 특별한 식습관 변화는 없었지만 최근 8개월 동안 체중이 5 kg 증가하였다. 이전에는 규칙적이던 월경의 양이 많아지고 주기가 길어졌으며, 오후가 되면 집중하기 어렵다고 한다. 최근에는 운동할 때 근육이 쉽게 뻐근해지는 증상도 생겼다. 과거력에서 고혈압이나 당뇨병은 없으며 복용 중인 약물도 없다. 진찰에서 피부가 다소 거칠고 양측 아킬레스건 반사가 느리게 회복된다. 목의 통증이나 압통은 없다. 혈압 126/78 mmHg, 맥박 58회/분, 호흡 16회/분, 체온 36.1℃이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적절한 치료는?
[지질검사]
• 총콜레스테롤 284 mg/dL (참고치: <200)
• LDL 콜레스테롤 191 mg/dL (참고치: <130)
• 중성지방 186 mg/dL (참고치: <150)
[갑상샘기능검사]
• TSH 24.8 mIU/L (참고치: 0.4~4.0)
• Free T4 0.54 ng/dL (참고치: 0.8~1.8)
[자가항체검사]
• Anti-TPO antibody 530 IU/mL (참고치: <35)
[근육효소 및 전해질검사]
• Creatine kinase 312 U/L (참고치: 30~170)
• Na⁺ 136 mmol/L (참고치: 135~145)
• K⁺ 4.1 mmol/L (참고치: 3.5~5.0)
1아토르바스타틴 단독 투여
2레보티록신 투여✓ 정답
3메티마졸 투여
4프레드니솔론 투여
5갑상샘 절제술
해설
체중 증가, 월경과다, 서맥, 피부 변화, 심부건반사의 이완 지연과 함께 TSH 상승 및 free T4 감소가 있어 원발성 갑상샘기능저하증입니다. Anti-TPO antibody가 양성이므로 하시모토 갑상샘염이 원인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부족한 갑상샘호르몬을 보충하기 위해 레보티록신을 투여합니다.
핵심 해설
이 환자의 내원 계기는 이상지질혈증이지만 전체적인 임상상을 함께 해석해야 합니다.
갑상샘기능저하증에서는 LDL 콜레스테롤 증가를 비롯한 이상지질혈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체중 증가, 월경과다, 서맥, 피부 건조 및 심부건반사의 이완 지연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근육 증상과 함께 creatine kinase가 상승하기도 합니다.
검사에서 TSH가 24.8 mIU/L로 상승하고 free T4가 감소해 있으므로 명백한 일차성 갑상샘기능저하증입니다. 여기에 anti-TPO antibody 양성이 확인되어 하시모토 갑상샘염에 의한 갑상샘기능저하증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본 치료는 레보티록신을 이용한 갑상샘호르몬 보충입니다. 치료 후 TSH를 추적하면서 용량을 조절합니다.
특히 이 문제에서는 고콜레스테롤혈증만 보고 지질강하제를 선택하기보다 기저 갑상샘기능저하증을 인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정답 근거
• 특별한 식습관 변화 없이 체중 증가
• 월경과다 및 월경주기 변화
• 서맥
• 심부건반사 이완 지연
• LDL 콜레스테롤 상승
• Creatine kinase 상승
• TSH 상승 + free T4 감소
• Anti-TPO antibody 양성
→ 하시모토 갑상샘염에 의한 명백한 일차성 갑상샘기능저하증
→ 레보티록신 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