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세 여자가 가족과 대화가 잘 되지 않고 계속 잠을 자려고 하여 응급실에 왔다. 12년 전 갑상샘기능저하증… | 마이메르시 MyMe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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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샘 질환

68세 여자가 가족과 대화가 잘 되지 않고 계속 잠을 자려고 하여 응급실에 왔다. 12년 전 갑상샘기능저하증을 진단받아 약을 복용해 왔으나 5개월 전부터 스스로 복용을 중단하였다. 최근 수개월 동안 변비가 심해지고 움직임과 말이 느려졌으며 체중이 6 kg 증가하였다. 전날 밤 불면증 때문에 처방받아 보관하던 진정제를 복용하였다고 한다. 진찰에서 환자는 강한 자극에 눈을 뜨지만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한다. 얼굴과 눈 주위가 부어 있고 피부는 건조하며 차갑다. 심부건반사는 감소해 있다. 혈압 84/52 mmHg, 맥박 42회/분, 호흡 8회/분, 체온 31.8℃이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은?

[갑상샘기능검사]

• TSH 96.2 mIU/L (참고치: 0.4~4.0)

• Free T4 0.16 ng/dL (참고치: 0.8~1.8)

[전해질검사]

• Na⁺ 125 mmol/L (참고치: 135~145)

• K⁺ 4.0 mmol/L (참고치: 3.5~5.0)

[혈액검사]

• 혈색소 10.9 g/dL (참고치: 12.0~16.0)

• 백혈구 6,300/mm³ (참고치: 4,000~10,000)

[동맥혈가스검사]

• pH 7.30 (참고치: 7.35~7.45)

• PaCO₂ 55 mmHg (참고치: 35~45)

• PaO₂ 68 mmHg (참고치: 80~100)

해설
장기간 갑상샘호르몬 치료를 중단한 환자에서 의식저하, 심한 저체온, 서맥, 저혈압 및 저환기가 나타났습니다. TSH가 현저히 상승하고 free T4가 감소해 있으며 저나트륨혈증과 CO₂ 저류도 동반되어 있으므로 점액부종혼수가 가장 적절합니다. 진정제 복용은 중증 갑상샘기능저하증의 급성 악화를 촉발한 유발인자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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