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9주인 30세 여자가 갑상샘기능검사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내원하였다. 5년 전 하시모토 갑상샘염에 의한 갑상샘기능저하증을 진단받았으며 이후 레보티록신 75 μg을 매일 복용하고 있다. 임신 전에는 같은 용량으로 갑상샘기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현재 특별한 피로감이나 추위불내성은 없으며 입덧 외에 다른 증상은 없다. 혈압 108/68 mmHg, 맥박 76회/분, 호흡 16회/분, 체온 36.6℃이다. 가장 적절한 조치는?
[갑상샘기능검사]
• 갑상샘자극호르몬(TSH) 4.6 mIU/L (임신 1삼분기 목표치보다 높음)
• 유리 T4 1.16 ng/dL (참고치 0.8~1.7)
[자가항체검사]
• 항갑상샘과산화효소항체(anti-TPO Ab) 양성
[일반화학검사]
• 나트륨 138 mEq/L (참고치 135~145)
• 크레아티닌 0.6 mg/dL (참고치 0.5~1.1)
1현재 용량의 레보티록신을 유지한다
2레보티록신 용량을 증량한다✓ 정답
3레보티록신 용량을 감량한다
4레보티록신을 중단하고 리오티로닌으로 변경한다
5임신 2삼분기까지 치료를 중단하고 추적관찰한다
해설
기존 갑상샘기능저하증으로 레보티록신을 복용하던 여성은 임신하면 갑상샘호르몬 요구량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 환자는 임신 1삼분기에 TSH가 치료 목표보다 높으므로 레보티록신 용량을 증량해야 합니다.
핵심 해설
임신 중에는 갑상샘호르몬 요구량이 증가하므로 임신 전 적절한 용량의 레보티록신을 복용하던 환자에서도 용량 증가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임신 초기에는 태아의 갑상샘 기능이 충분히 확립되지 않아 모체의 갑상샘호르몬 공급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기존 갑상샘기능저하증이 있는 임신부에서는 갑상샘기능을 면밀히 추적하고 TSH가 임신 중 목표 범위를 벗어나면 레보티록신 용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이 환자는 유리 T4가 정상 범위이지만 TSH가 임신 초기 치료 목표보다 높습니다. 따라서 현재 용량을 그대로 유지하기보다 레보티록신을 증량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임신 중에는 T3 단독요법보다 레보티록신을 사용합니다.
정답 근거
• 기존 일차성 갑상샘기능저하증으로 레보티록신 복용 중
• 임신 9주 → 임신 1삼분기
• 임신 중 갑상샘호르몬 요구량 증가
• TSH 4.6 mIU/L → 임신 중 치료 목표보다 높음
• 유리 T4는 정상 범위
→ 레보티록신 용량 증량
그레이브스 안병증(Graves' ophthalmopathy) — 그레이브스병에서 발생하는 자가면역성 안와 질환으로, 안구돌출, 복시, 시력저하 등을 유발합니다.
CAS(Clinical Activity Score) — 그레이브스 안병증의 활동성을 평가하는 점수 체계로, 7점 만점 중 3점 이상이면 활동성으로 간주하고 면역억제 치료를 고려합니다.
메틸프레드니솔론 — 중등도-중증 활동성 안병증의 1차 치료로 사용되는 합성 글루코코르티코이드입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RAI therapy) — 갑상샘 기능 항진증의 치료법이나, 안병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활동성 안병증 환자에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