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 여아가 최근 4개월 동안 변비가 심해져 병원에 왔다. 이전에는 매일 대변을 보았으나 최근에는 3~4일에 한 번씩 단단한 변을 본다고 한다. 부모는 아이가 예전보다 쉽게 피곤해하고 학교에서 집중력이 떨어졌으며 추위를 많이 탄다고 한다. 지난 1년 동안 체중은 4 kg 증가하였지만 키는 2 cm밖에 자라지 않았다. 식욕은 오히려 감소하였다. 혈압 102/64 mmHg, 맥박 58회/분, 호흡 16회/분, 체온 35.9℃이다. 피부는 건조하고 차갑게 만져지며 머리카락은 거칠다. 복부는 약간 팽만되어 있으나 압통은 없고 장음은 감소되어 있다. 가장 적절한 다음 검사는?
[혈액검사]
• 혈색소 11.3 g/dL (참고치 11.5~15.5)
• 백혈구 6,300/mm³ (참고치 4,500~13,500)
• 혈소판 274,000/mm³ (참고치 150,000~450,000)
• 나트륨 136 mEq/L (참고치 135~145)
• 혈당 82 mg/dL (참고치 70~100)
1혈청 갑상샘자극호르몬과 유리 T4✓ 정답
2복부 단순방사선촬영
3혈청 인슐린유사성장인자-1
4대장내시경
5혈청 코르티솔
해설
변비와 피로뿐 아니라 성장속도 감소, 식욕 감소에도 불구한 체중 증가, 추위불내성, 서맥, 건조하고 차가운 피부 및 거친 모발이 동반되어 갑상샘기능저하증이 의심됩니다. 따라서 가장 먼저 TSH와 유리 T4를 측정하여 갑상샘기능을 평가해야 합니다.
핵심 해설
소아 갑상샘기능저하증에서는 성인에서 나타나는 피로, 변비, 추위불내성, 서맥, 건조한 피부 등의 증상뿐 아니라 성장속도 감소가 중요한 단서입니다.
이 환자는 지난 1년 동안 체중은 증가했지만 키는 2 cm밖에 자라지 않았습니다. 특히 식욕이 감소했는데도 체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단순 영양과다보다는 내분비질환을 시사합니다.
또한 변비, 추위불내성, 서맥, 건조하고 차가운 피부, 거친 모발이 동반되어 있어 갑상샘기능저하증을 우선 의심해야 합니다.
따라서 TSH와 유리 T4를 측정하는 갑상샘기능검사가 가장 적절한 다음 검사입니다. 일차성 갑상샘기능저하증이라면 전형적으로 TSH 상승과 유리 T4 감소가 나타납니다.
정답 근거
• 성장속도 감소
• 식욕 감소에도 체중 증가
• 변비
• 추위불내성
• 서맥
• 건조하고 차가운 피부 + 거친 모발
→ 소아 갑상샘기능저하증 의심
→ TSH + 유리 T4 측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