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세 남자가 5개월 동안 체중이 8 kg 증가하고 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으로 내원하였다. 최근 새로 당뇨병을 진단받았으며 혈압도 이전보다 높아졌다고 한다. 30갑년의 흡연력이 있다. 혈압 162/96 mmHg, 맥박 88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6.7℃이다. 복부 비만과 얇은 피부가 관찰되고 양쪽 대퇴부 근력이 감소되어 있다. 얼굴의 색소침착이 이전보다 짙어졌다고 한다. 검사에서 고코르티솔혈증이 확인되었고 혈장 ACTH가 증가되어 있었다. 고용량 덱사메타손을 투여하였으나 혈청 코르티솔은 유의하게 감소하지 않았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은?
[전해질 및 대사검사]
• K⁺ 2.9 mmol/L (참고치: 3.5~5.0)
• HCO₃⁻ 31 mmol/L (참고치: 22~29)
• 공복혈당 168 mg/dL (참고치: 70~99)
[내분비검사]
• 오전 혈청 코르티솔 31.8 μg/dL (참고치: 5~25)
• 혈장 ACTH 186 pg/mL (참고치: 10~60)
[억제검사]
• 1 mg 야간 덱사메타손 투여 후 코르티솔 24.1 μg/dL (정상: <1.8)
• 고용량 덱사메타손 투여 후 코르티솔 27.6 μg/dL
→ 기저치 대비 억제되지 않음
1부신선종
2쿠싱병
3이소성 ACTH 증후군✓ 정답
4원발성 알도스테론증
5부신피질암
해설
고코르티솔혈증과 함께 ACTH가 증가되어 있어 ACTH-dependent Cushing syndrome입니다. 고용량 덱사메타손에도 코르티솔이 억제되지 않으며, 심한 저칼륨혈증과 높은 ACTH 및 흡연력이 동반되어 있으므로 이소성 ACTH 증후군이 가장 의심됩니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중심성 비만, 근위부 근력저하, 고혈압, 고혈당 및 얇은 피부를 보여 쿠싱증후군이 의심됩니다.
혈청 코르티솔이 증가하고 저용량 덱사메타손에 억제되지 않으므로 내인성 고코르티솔혈증에 합당합니다.
혈장 ACTH가 186 pg/mL로 증가되어 있으므로 ACTH-dependent Cushing syndrome이며, 주요 감별진단은 뇌하수체 ACTH 분비 선종에 의한 쿠싱병과 이소성 ACTH 증후군입니다.
쿠싱병에서는 고용량 덱사메타손에 의해 코르티솔 분비가 억제되는 경우가 있지만, 이소성 ACTH 분비 종양은 일반적으로 고용량 덱사메타손에도 억제되지 않습니다.
이 환자는 고용량 덱사메타손 투여 후에도 코르티솔이 억제되지 않았고, ACTH가 현저하게 증가되어 있으며 심한 저칼륨혈증도 동반되어 있습니다. 또한 장기간의 흡연력은 소세포폐암 등에 의한 이소성 ACTH 분비 가능성을 뒷받침합니다.
따라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은 이소성 ACTH 증후군입니다.
정답 근거
• 쿠싱증후군의 임상양상
• 혈청 코르티솔 ↑
• 저용량 덱사메타손 억제 실패
• ACTH ↑ → ACTH-dependent
• 고용량 덱사메타손 억제 실패
• 현저한 저칼륨혈증
• 장기간 흡연력
→ 이소성 ACTH 분비 의심
→ 이소성 ACTH 증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