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세 여성이 급성 복통, 발열, 의식 저하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혈압 75/50 mmHg, 맥박 120회… | 마이메르시 MyMerci
내분비
문제

32세 여성이 급성 복통, 발열, 의식 저하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혈압 75/50 mmHg, 맥박 120회/분, 호흡 28회/분, 체온 38.9°C이다. 피부에 색소 침착이 뚜렷하게 관찰된다. 가장 먼저 시행할 치료는?

혈액: 혈색소 10.8 g/dL, 백혈구 14,200/mm³, 혈소판 160,000/mm³
나트륨 125 mEq/L, 칼륨 6.2 mEq/L
혈장 코르티솔 2.1 μg/dL (참고치, 5~25)
부신겉질자극호르몬 520 pg/mL (참고치, 10~60)
해설
저혈압, 발열, 의식 저하, 저나트륨혈증, 고칼륨혈증, 색소 침착, 낮은 코르티솔과 높은 ACTH는 부신 위기(adrenal crisis)를 시사한다. 가장 우선적인 치료는 하이드로코르티손 정맥 주사이다. 수액과 승압제는 보조적 치료이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저혈압, 발열, 의식 저하, 저나트륨혈증, 고칼륨혈증, 그리고 뚜렷한 피부 색소 침착(Skin hyperpigmentation)을 보입니다. 검사 결과에서 혈장 코르티솔(Cortisol)2.1 μg/dL로 감소되어 있고, 부신겉질자극호르몬(ACTH)520 pg/mL로 크게 상승해 있습니다. 이는 전형적인 일차성 부신 기능 부전(Primary adrenal insufficiency), 즉 애디슨병(Addison's disease) 환자에서 감염 등의 스트레스로 촉발된 부신 위기(Adrenal crisis) 소견입니다. 핵심! 부신 위기가 의심되는 환자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시행할 치료는 스테로이드 투여입니다. 혈액 검사를 보내고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처치가 지연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이드로코르티손(Hydrocortisone) 100 mg을 즉시 정맥 주사(IV bolus)한 후, 24시간 동안 200-300 mg을 지속 정맥 주입하거나 6시간마다 나누어 정맥 주사하는 것이 표준 치료입니다. 이는 부족한 글루코코르티코이드(Glucocorticoid)를 보충하고 쇼크를 빠르게 회복시키기 위한 가장 결정적인 조치입니다. 감별 포인트! ①번 포도당 용액은 부신 위기에서 저혈당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필요하지만, 스테로이드 투여 후 시행하는 보조적 치료입니다. ③번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은 스테로이드와 수액 투여에도 불구하고 쇼크가 지속될 때 사용하는 2차 승압제입니다. 부신 위기의 근본 원인은 코르티솔 결핍이므로 승압제만으로는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④번 생리식염수는 저혈량증과 저나트륨혈증 교정을 위해 매우 중요하지만, 스테로이드 투여보다 우선순위가 높지 않습니다. 수액 단독으로는 저혈압을 교정하기 어렵습니다. ⑤번 항생제는 감염이 의심되므로 필요하지만, 혈압과 생명을 위협하는 부신 위기 자체를 해결하는 최우선 조치는 아닙니다.
핵심 알고리즘 부신 위기 의심 (저혈압 + 저나트륨혈증 + 고칼륨혈증 + 색소 침착 + 의식 저하) → 즉시 혈액 검사 채취 (코르티솔, ACTH) → 하이드로코르티손 100 mg IV bolus 즉시 투여 → 생리식염수 대량 주입 시작 → 저혈당 교정 (포도당 용액) → 필요 시 승압제 추가 → 유발 원인(감염 등) 치료
감별 진단 table
질환코르티솔ACTH칼륨(K+)나트륨(Na+)특징
일차성 부신 기능 부전 (애디슨병)감소증가증가감소색소 침착, 부신 위기 시 저혈압
이차성 부신 기능 부전 (뇌하수체 기능 저하)감소감소 또는 정상정상정상색소 침착 없음, 창백한 피부, 저혈당 경향

약물 포인트 하이드로코르티손(Hydrocortisone): 부신 위기에서 선택하는 스테로이드입니다. 글루코코르티코이드와 미네랄로코르티코이드(Mineralocorticoid) 효과를 모두 가지고 있어 저혈압, 전해질 불균형, 저혈당 모두에 효과적입니다.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은 미네랄로코르티코이드 효과가 없어 초기 치료로는 하이드로코르티손이 더 적합합니다.
KMLE 족보 암기법 "부신 위기는 H.A.S.T.E"
Hydrocortisone (즉시 스테로이드 정맥 주사)
Adrenal crisis (부신 위기 인지)
Saline (생리식염수 수액 주입)
Treat underlying cause (감염 등 유발 원인 치료)
Electrolyte & Euglycemia (전해질 교정과 저혈당 교정)
(Pigmentation: 색소 침착 보이면 일차성!)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ACTH 자극 검사를 먼저 시행하도록 하였으나, 최신 가이드라인은 부신 위기가 강력히 의심되면 검사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즉시 경험적 치료를 시작할 것을 권고합니다. 혈액 샘플 채취 후 바로 스테로이드를 투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32세 여성이 내원 1일 전부터 시작된 심한 상복부 통증과 구역, 구토를 주소로 응급실에 왔습니다. 내원 당시 의식이 혼미하고 축 늘어져 있었으며, 보호자에 따르면 평소보다 피부가 많이 검어졌고 최근 감기 증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신체 검진: 혈압 75/50 mmHg, 맥박 120회/분 (약하고 빠름), 호흡 28회/분, 체온 38.9°C. 피부와 구강 점막의 과색소 침착이 뚜렷함. 피부 탄력도 저하되어 있으며, 액와부 발한 감소 소견. 검사 소견: 저나트륨혈증(125 mEq/L), 고칼륨혈증(6.2 mEq/L), 저혈당(58 mg/dL), 혈중 코르티솔 2.1 μg/dL (저하), ACTH 520 pg/mL (현저히 증가).
진단적 접근 저혈압 쇼크, 저나트륨혈증, 고칼륨혈증, 저혈당, 그리고 혈중 코르티솔 저하와 ACTH의 현저한 증가는 일차성 부신 기능 부전에 의한 부신 위기를 강력히 시사합니다. ACTH 자극 검사를 할 시간적 여유가 없으며, 진단은 임상 소견과 기초 혈액 검사로 충분히 내릴 수 있습니다. 뚜렷한 색소 침착은 높은 ACTH가 멜라닌세포(Melanocyte)를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치료 계획 1. 즉시: 혈액 배양 검사 채취 후, 하이드로코르티손 100 mg을 정맥 주사합니다. 이어서 24시간 동안 200-300 mg을 지속 정맥 주입합니다. 2. 수액 소생술: 생리식염수를 신속하게 대량 주입(첫 1시간 동안 1-2 L, 이후 지속)하여 탈수와 저나트륨혈증을 교정합니다. 3. 저혈당 교정: 50% 포도당 용액(D50W) 1-2앰플을 정맥 주사합니다. 4. 유발 요인 치료: 감염이 가장 흔한 원인이므로, 혈액 배양 검사 후 경험적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5. 경과 관찰: 스테로이드 투여 후 수 시간 내에 혈압 상승과 의식 회복이 기대됩니다. 고칼륨혈증은 대개 스테로이드와 수액 치료만으로 교정되며, 별도의 칼륨 저하 치료는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절대 스테로이드 투여 전에 ACTH 자극 검사를 위해 치료를 지연시켜서는 안 됩니다. 또한, 부신 위기에서는 단순 수액 요법이나 승압제만으로 쇼크가 교정되지 않을 수 있으며, 이 경우 스테로이드 결핍을 반드시 의심해야 합니다. 치료 시작 전에 반드시 코르티솔, ACTH, 레닌(Renin), 알도스테론(Aldosterone) 검사를 위한 혈액을 미리 채취해 두어야 추후 확진이 가능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이 문제의 핵심은 '가장 먼저'입니다. 저혈압, 고칼륨혈증, 저나트륨혈증만 봤다면 수액이나 승압제를 먼저 떠올릴 수 있지만, 피부 색소 침착ACTH 증가, 코르티솔 감소라는 단서를 놓치면 안 됩니다. 이 조합은 무조건 '부신 위기'를 의미하고, 치료의 제1원칙은 '지체 없는 스테로이드 정맥 투여'라는 것을 꼭 기억하세요!"

핵심 개념

마이메르시로 국가고시 완벽 대비

기출문제와 상세 해설을 무료로. 내 약점을 분석하고 진도를 관리하며 더 똑똑하게 공부하세요.

무료로 시작하기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