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 여자가 8개월 전부터 쉽게 피로하고 체중이 증가하여 내원하였다. 최근에는 이전보다 추위를 많이 타고 변비가 잦아졌으며,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최근 6개월 동안 식사량의 변화 없이 체중이 6 kg 증가하였다. 혈압 118/74 mmHg, 맥박 56회/분, 호흡 14회/분, 체온 36.1℃이다. 피부는 건조하고 차갑다. 갑상샘은 미만성으로 약간 커져 있으며 압통은 없다. 발목의 심부건반사를 확인한 결과 이완이 느리다. 갑상샘기능 이상을 평가하기 위해 가장 먼저 시행할 검사는?
[현재 확인된 기본검사]
• 혈색소 11.6 g/dL (참고치 12.0~16.0)
• 나트륨 134 mEq/L (참고치 135~145)
• 크레아티닌 0.8 mg/dL (참고치 0.5~1.1)
갑상샘기능검사는 아직 시행하지 않았다.
1혈청 유리 T4
2혈청 갑상샘자극호르몬(TSH)✓ 정답
3항갑상샘과산화효소항체(anti-TPO Ab)
4갑상샘 초음파검사
5방사성요오드섭취율검사
해설
피로, 추위불내성, 체중 증가, 변비, 서맥, 건조한 피부 및 심부건반사 이완 지연은 갑상샘기능저하증을 시사합니다. 일차성 갑상샘기능저하증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가장 먼저 시행하는 선별검사는 혈청 TSH 측정입니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피로, 추위불내성, 체중 증가, 변비와 같은 갑상샘기능저하증의 전형적인 증상을 보이며, 서맥, 건조하고 차가운 피부, 심부건반사 이완 지연도 동반되어 있습니다.
갑상샘기능저하증이 의심되고 뇌하수체 또는 시상하부 질환을 의심할 만한 소견이 없는 경우 가장 먼저 혈청 TSH를 측정합니다.
TSH가 상승되어 있다면 free T4를 측정하여 갑상샘기능저하의 정도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 TSH 상승 + free T4 감소 → 일차성 명백한 갑상샘기능저하증
• TSH 상승 + free T4 정상 → 무증상 갑상샘기능저하증
anti-TPO 항체는 자가면역성 갑상샘염의 원인을 확인하는 데 유용하지만 갑상샘기능저하증 자체의 일차 선별검사는 아닙니다.
정답 근거
• 피로 및 추위불내성
• 체중 증가
• 변비
• 서맥
• 건조하고 차가운 피부
• 심부건반사 이완 지연
→ 갑상샘기능저하증 의심
→ 가장 먼저 혈청 TSH 측정
그레이브스병 (Graves' disease) — 갑상샘자극호르몬 수용체 항체(TRAb)에 의해 갑상샘이 과도하게 자극되어 발생하는 자가면역성 갑상샘기능항진증입니다.
프로필티오우라실 (Propylthiouracil, PTU) — 갑상샘에서 갑상샘 호르몬 합성을 억제하고 말초에서 T4가 T3로 전환되는 것을 차단하는 항갑상샘제입니다. 임신 1분기에 우선 사용됩니다.
메티마졸 (Methimazole, MMI) — 강력한 갑상샘 호르몬 합성 억제제입니다. 임신 1분기에는 피부무형성증 등의 기형 위험으로 인해 상대적 금기이며, 주로 임신 2분기 이후에 사용합니다.
갑상샘자극호르몬 수용체 항체 (TSH receptor antibody, TRAb) — 그레이브스병의 진단 표지자로, 갑상샘 여포 세포의 TSH 수용체를 자극하여 갑상샘 호르몬의 과잉 생산을 유발합니다. 태반을 통과하여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 (Radioactive Iodine Therapy) — 방사성 동위원소(I-131)를 이용하여 갑상샘 조직을 파괴하는 치료법입니다. 임신 중에는 태반을 통과하여 태아의 갑상샘을 영구적으로 손상시키므로 절대 금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