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남성이 수개월 전부터 얼굴, 귓바퀴, 그리고 사지에 대칭적으로 발생한 다발성 결절과 비후된 피부 판(plaque)을 주소로 외래에 내원했다. 환자는 신체 진찰에서 해당 병변 부위에 전반적인 감각 저하를 보였고, 비강 점막에서 채취한 검체의 항산균(AFB) 도말 검사에서 다량의 균이 검출되었다. 피부 병변 조직검사 결과 확진된 이 환자의 임상 진단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검사 소견]
- 피부 병변 조직검사 (항산균 염색): 다량의 AFB 양성 (Multibacillary)
핵심 해설
- 나종한센병(Lepromatous leprosy): 양측 대칭적인 다발성 피부 결절과 판이 특징이며, 세균 수(bacillary load)가 매우 높아 비강 도말 및 조직 검사에서 다량의 AFB가 검출됩니다.
- 특징: 말초신경에 대칭적으로 침범하여 광범위한 감각 이상을 초래하며, 코와 사지 등 신체 전반에 걸쳐 심각한 변형과 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비교: 결핵한센병(Tuberculoid leprosy)은 1개 혹은 소수의 경계가 뚜렷한 병변과 비대칭적 침범을 보이며 AFB 검사에서 균이 거의 검출되지 않습니다.
정답 근거
양측 대칭적인 다발성 결절 및 판과 함께 항산균 도말 검사에서 다량의 균이 검출되는 소견은 나종한센병의 전형적인 특징에 해당합니다.
기종성 전립샘염 — 당뇨병 등 면역 저하 환자의 전립샘에 가스 형성균이 감염되어 조직 괴사와 가스가 발생하는 드물지만 중증인 요로 감염의 한 형태입니다. CT에서 전립샘 내 가스 음영이 특징적 소견입니다.
가스 형성균 — 포도당을 발효하여 이산화탄소(CO₂)나 수소(H₂) 가스를 생성하는 세균입니다. 대표적으로 대장균, 클렙시엘라, 엔테로박터 등이 있으며,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 환자에서 기종성 감염의 주요 원인입니다.
직장수지검사 — 손가락을 직장에 삽입하여 전립샘의 크기, 경도, 압통, 결절 유무 등을 평가하는 기본적인 비뇨기과 신체 검진입니다. 급성 전립샘염에서는 심한 압통과 부종이 촉지됩니다.
아질산염 — 소변 내 아질산염(Nitrite) 검사는 요로감염을 시사하는 간접 지표입니다. 대부분의 그람 음성균이 소변 내 질산염(Nitrate)을 아질산염으로 환원시키기 때문에 양성 반응을 보입니다.
C반응단백질 — 급성 감염이나 조직 손상 시 간에서 생성되는 급성기 반응 물질입니다. 이 환자처럼 68 mg/L로 크게 상승한 수치는 심한 염증 반응을 의미하며, 세균 감염 진단에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