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센병 환자에서 말초 신경 손상이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기전은? | 마이메르시 MyMerci
감염
문제
한센병 환자에서 말초 신경 손상이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기전은?
1M. leprae의 신경 독소 분비
2자가면역 반응으로 인한 신경 탈수초화
3슈반세포 내 M. leprae 증식과 염증세포 침윤으로 인한 신경 주위 압박 및 손상✓ 정답
4혈관염으로 인한 신경 허혈
5신경 세포의 직접적인 괴사
해설
M. leprae는 슈반세포를 선호하여 침입하고 그 안에서 증식한다. 이로 인해 유발되는 염증 반응(주로 T-림프구)이 신경을 둘러싼 조직을 부어오르게 하고 압박하여 신경 손상을 유발한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한센병(Leprosy)의 병태생리(Pathophysiology) 중 말초 신경 손상의 핵심 기전을 묻고 있습니다.
Pathognomonic! 한센병의 원인균인 Mycobacterium leprae는 말초 신경의 슈반세포(Schwann cell)에 특이적으로 친화성을 가집니다. 이 균이 슈반세포 내로 침투하여 증식하면, 이에 대한 숙주의 면역 반응(주로 T-림프구 침윤)이 일어납니다. 이 염증 반응은 신경을 둘러싼 신경초(Perineurium)와 같은 구조를 두껍게 만들고, 그 결과 신경 섬유를 압박(Compression)하여 손상시킵니다. 따라서, 직접적인 독소 분비나 자가면역보다는 세균 증식에 따른 국소 염증과 압박이 가장 흔한 기전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40대 남성이 손과 발에 무감각한 반점이 생겨 내원. 신경학적 검사에서 요골신경(Radial nerve)과 비복신경(Sural nerve) 분포 영역에 감각 소실이 확인됨. 피부 생검에서 구상체(Globi)를 형성하는 항산성 간균(AFB)이 관찰됨.
진단적 접근: 임상적 의심 → 피부 도말 검사(산성 알코올 내성 염색) 또는 피부 생검(병리 조직학적 검사)으로 확진.
치료 계획: WHO 권고 다제 요법(MDT: Multidrug Therapy) 시행. 결핵형(Tuberculoid)과 나병형(Lepromatous)에 따라 치료 기간이 다름(6개월 vs 12개월).
주의사항: 치료 초기 반응으로 한센 반응(Lepra Reaction)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신경 손상을 급격히 악화시킬 수 있어 조기 인지와 스테로이드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핵심 개념
Mycobacterium leprae — 한센병의 원인균으로, 항산성 간균(Acid-Fast Bacilli)에 속합니다. 성장이 매우 느리고(분열 주기 약 12-14일), 실험실에서 인공 배양이 불가능한 특징이 있습니다.
슈반세포(Schwann cell) — 말초 신경의 수초(Myelin sheath)를 형성하는 세포입니다. M. leprae는 이 세포 표면의 당지질(Laminin-2)에 결합하여 내부로 침투, 증식함으로써 질병의 병소를 형성합니다.
한센 반응(Lepra Reaction) — 치료 중 또는 치료 후에 발생할 수 있는 면역학적 반응입니다. 제1형 반응(역전 반응)과 제2형 반응(다형성 홍반 결절양)으로 나뉘며, 발열, 신경통, 새로운 피부 병변을 동반하고 신경 손상을 급속히 진행시킬 수 있어 응급 치료가 필요합니다.
다제 요법(MDT, Multidrug Therapy) — WHO가 권고하는 한센병의 표준 치료법으로, 다파신(Dapsone), 리팜피신(Rifampicin), 클로파지민(Clofazimine)의 조합을 사용합니다. 약제 내성 발생을 방지하고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구상체 — 한센병의 나병형(Lepromatous leprosy)에서 조직 내에 관찰되는 특징적 소견입니다. 대식세포 내에 수많은 M. leprae가 군집을 이루어 마치 거품 모양의 공 모양 덩어리를 형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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