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남자가 최근 3주 동안 반복되는 객혈로 내원하였다. 객혈은 주로 아침에 소량씩 발생하였으며 기침은 간헐적으로 있었다. 17년 전 폐결핵으로 치료받은 병력이 있다. 최근 발열, 오한, 야간발한은 없었고 체중 변화도 없었다. 혈압 118/72 mmHg, 맥박 84회/분, 호흡수 18회/분, 체온 36.4℃이다. 검사 결과와 가슴 CT는 다음과 같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은?
[혈액검사]
• 혈색소 11.4 g/dL
• 호산구 3%
• 적혈구침강속도 16 mm/hr
[객담검사]
• 결핵균 핵산증폭검사 음성
• 일반 세균 배양검사에서 유의한 균주가 배양되지 않음
[혈청검사]
• Aspergillus 특이 IgG 항체 양성
1공동성 폐편평세포암
2만성 폐농양
3아스페르길루스종✓ 정답
4재활성 폐결핵
5기관지확장증
해설
과거 폐결핵으로 형성된 폐공동이 있는 환자에서 반복적인 객혈이 발생하였고, CT에서 공동 내부의 둥근 종괴와 이를 둘러싸는 공기층이 관찰됩니다. Aspergillus 특이 IgG 항체도 양성이므로 아스페르길루스종에 가장 합당합니다.
핵심 해설
아스페르길루스종은 기존에 존재하던 폐공동 내부에 Aspergillus 균사, 점액 및 세포 잔해 등이 모여 진균구를 형성한 상태입니다. 과거 폐결핵으로 남은 공동은 대표적인 발생 부위입니다.
환자는 무증상으로 발견되기도 하지만 반복적인 객혈이 대표적인 임상 양상이며 심한 경우 대량 객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기존 폐공동 내부에 둥근 연조직 음영의 진균구가 관찰되고, 진균구와 공동벽 사이에 공기가 위치하는 특징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 환자는 과거 폐결핵 병력이 있고 발열이나 야간발한 등의 활동성 감염 소견이 없으며, 결핵균 핵산증폭검사가 음성입니다. 또한 Aspergillus 특이 IgG 항체가 양성이고 특징적인 공동 내 종괴가 관찰되므로 아스페르길루스종이 가장 적절합니다.
정답 근거
• 과거 폐결핵 병력
• 반복적인 객혈
• 발열 및 야간발한 없음
• 결핵균 핵산증폭검사 음성
• Aspergillus 특이 IgG 항체 양성
• 기존 폐공동 내부의 둥근 연조직 종괴
• 종괴와 공동벽 사이의 공기층
→ 아스페르길루스종
벌집양 변화 — 말기 간질성 폐질환에서 보이는, 여러 개의 낭성 공기 공간이 벌집 모양으로 뭉쳐 있는 병변. 특발성 폐섬유증(IPF)의 UIP 패턴에서 가장 특징적인 소견입니다.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적이고 진행성인 섬유화성 간질성 폐렴. UIP의 병리 소견을 특징으로 하며,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