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세 남자가 3주 전부터 지속되는 왼쪽 윗배 통증과 식후 더부룩함으로 내원하였다. 3개월 전 과음 후 급성 췌장염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최근에는 식사량이 줄었고 복부 팽만감이 점차 심해졌다. 혈압 126/78 mmHg, 맥박 84회/분, 호흡 16회/분, 체온 36.8℃이다. 왼쪽 윗배에 압통이 있으나 반발통은 없다. 검사결과와 복부 조영증강 CT 사진은 다음과 같다. 가장 적절한 치료는?
[혈액검사]
• 백혈구 8,400/mm³ (참고치, 4,000~10,000)
• 혈색소 12.8 g/dL (참고치, 13~17)
• 혈소판 218,000/mm³ (참고치, 150,000~400,000)
[췌장효소검사]
• 아밀라아제 286 U/L (참고치, 30~110)
• 리파아제 192 U/L (참고치, 13~60)
1경과 관찰
2광범위 항생제 투여
3내시경적 내부배액술✓ 정답
4췌장 원위부절제술
5옥트레오타이드 투여
해설
급성 췌장염의 과거력이 있는 환자에서 수주 이상 지속되는 복통과 식후 불편감이 있으며, CT에서 성숙한 벽으로 둘러싸인 췌장 주위 액체 저류가 관찰된다. 증상을 유발하는 성숙한 췌장가성낭종이므로 배액술이 적절합니다.
핵심 해설
급성 췌장염 이후 발생한 액체 저류가 시간이 지나면서 섬유성·육아조직으로 이루어진 성숙한 벽에 둘러싸이면 췌장가성낭종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 환자는 3개월 전 급성 췌장염의 병력이 있고 이후 지속적인 왼쪽 윗배 통증, 식후 불편감 및 복부 팽만이 나타났습니다. CT에서 췌장과 위 사이에 성숙한 벽을 가진 액체 저류가 관찰되므로 췌장가성낭종에 합당합니다.
무증상이고 합병증이 없는 가성낭종은 경과 관찰할 수 있지만, 이 환자처럼 지속적인 통증이나 위장관 압박에 의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배액을 고려합니다. 위 또는 십이지장과 인접한 성숙한 가성낭종에서는 내시경적 내부배액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정답 근거
• 급성 췌장염 병력
• 췌장염 발생 후 3개월 경과
• 지속적인 복통과 식후 불편감
• CT에서 성숙한 벽으로 둘러싸인 액체 저류
• 위와 인접한 증상성 췌장가성낭종
→ 내시경적 내부배액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