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심한 상복부 통증, 등으로의 방사통, 식사 후 악화 및 앞으로 숙이는 자세에서 완화되는 전형적인
급성 췌장염(Acute pancreatitis)의 임상 양상을 보입니다. 혈액 검사에서
아밀라아제(Amylase)와
리파아제(Lipase)가 정상 상한치의 3배 이상으로 상승하고, 복부 CT에서 췌장 부종과 액체 저류 소견이 확인되어 급성 췌장염 진단은 확실합니다.
핵심은 원인 감별입니다. 환자는 음주력이 전혀 없고(
감별 포인트! ③번 오답), 담석이나 총담관 확장 소견도 언급되지 않았으며(
감별 포인트! ②번 오답), 만성 췌장염을 시사하는 췌장 석회화 병력도 없습니다(
감별 포인트! ④번 오답).
반면,
중성지방(Triglyceride)이 1,850 mg/dL로 매우 높습니다.
Pathognomonic! 고중성지방혈증(HTG)은 급성 췌장염의 중요한 원인이며, 특히
1,000 mg/dL 이상일 때 강력한 위험 인자입니다. 따라서 가장 가능성 높은 진단은
고중성지방혈증 유발 급성 췌장염(HTG-induced Acute pancreatitis)입니다.
핵심 알고리즘 1단계: 급성 췌장염 진단 (2가지 이상 충족 시 진단)
① 특징적 복통 (상복부, 방사통) ② 혈청 Lipase/Amylase > 정상 상한 3배 ③ 복부 영상(CT/MRI)의 특징적 소견
2단계: 원인 감별 - 음주력: 없음 →
알코올성 췌장염 배제 - 담석/담관염 소견: 없음 →
담석성 췌장염 배제 - TG 수치: 1,850 mg/dL (심각한 고중성지방혈증) →
HTG 유발 췌장염 확정 3단계: 치료 원칙 - 금식, 수액 요법, 통증 조절
- 원인 치료:
피브레이트(Fibrate),
오메가-3 지방산, 필요시
인슐린(Insulin) +
헤파린(Heparin) 또는
혈장 교환술(Plasmapheresis) 고려
감별 진단 table | 진단명 | 핵심 특징 | 이 환자에서 배제되는 이유 |
|---|
| 췌장 가성낭종 감염 | 만성 낭종의 2차 감염, 고열 및 패혈증 경향 | 3일 전 급성 발병, 감염 합병증이라면 발병 후 4주 이상 경과가 일반적 |
| 급성 담석성 췌장염 | 담석, 담도 확장, 간기능 효소(AST/ALT) 상승 | 담석 언급 없음, AST/ALT 경미 상승(췌장염 자체로도 가능) |
| 급성 알코올성 췌장염 | 과음력, 만성 음주력 | 음주력 전혀 없음 |
| 만성 췌장염 급성 악화 | 췌장 석회화, 췌관 확장, 만성 복통 병력 | 만성 병력 없음, CT에 석회화 없음 |
| 고중성지방혈증 유발 급성 췌장염 | TG > 1,000 mg/dL, 유백색 혈청, 피브레이트 복용력 | TG 1,850 mg/dL로 모든 기준 만족 |
약물 포인트 -
피브레이트(Fibrate): PPAR-α 작용제, TG 감소 및 HDL 증가. 담석 형성 위험 있음.
- 급성기에는 경구 약물보다
정맥 인슐린 + 헤파린으로 빠르게 TG를 낮춤 (LPL 활성화).
- TG > 1,000 mg/dL 시 췌장염 예방을 위해 적극적 약물 치료 필수.
KMLE 족보 암기법 "췌장염 원인을 I GET SMASHED로 외우자" Idiopathic (특발성),
Gallstones (담석),
Ethanol (알코올),
Trauma (외상),
Steroids (스테로이드),
Mumps (볼거리),
Autoimmune (자가면역),
Scorpion stings (전갈독),
Hyperlipidemia/
Hypercalcemia (고지혈증/고칼슘혈증),
ERCP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
Drugs (약물).
여기서 H(고중성지방혈증)!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급성 췌장염 진단에 Amylase만 강조했으나, 최신 가이드라인은
Lipase가 더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아 선호됩니다. 또한 고중성지방혈증 췌장염에서 초기부터 인슐린/헤파린 요법을 적극 고려하는 추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