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심와부 통증이 등으로 방사되고 혈청
아밀라아제(Amylase) 1,250 IU/L 및
리파제(Lipase) 980 IU/L로 상승하여
급성 췌장염(Acute Pancreatitis)이 확실합니다. 문제의 핵심은 원인 감별과
가장 먼저 시행할 검사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과거력에서
5년 전 담낭절제술을 받았고, AST/ALT/ALP/총빌리루빈이 모두 상승한
담즙정체(Cholestasis) 패턴을 보이므로
총담관결석(Common Bile Duct Stone)에 의한
담석성 췌장염(Gallstone Pancreatitis)이 강력히 의심됩니다.
핵심! 담석성 췌장염에서
담관염(Cholangitis)이 동반되거나 지속적인 담도 폐쇄가 의심될 때는 진단과 동시에 치료가 가능한
내시경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 Endoscopic Retrograde Cholangiopancreatography)을 응급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이 환자는 발열(37.9℃)과 빌리루빈 상승이 있어 담관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치료적 중재가 가능한 ERCP가 가장 우선되는 검사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감별 포인트! ①번 자기공명 담췌관조영술(MRCP)와
⑤번 복부 CT는 췌장염의 중증도 평가 및 국소 합병증(괴사, 가성낭종)을 확인하는 데 유용하지만, 치료적 중재가 불가능합니다. 담도 폐쇄가 의심되는 응급 상황에서는 시간을 지체할 수 없습니다.
감별 포인트! ②번 내시경 초음파(EUS)는 작은 담석이나 담도 미세 병변을 발견하는 데 탁월하지만, ERCP에 비해 침습적이며 결석 제거라는 치료를 바로 할 수 없습니다.
감별 포인트! ③번 복부 초음파(US)는 담낭 결석 진단에는 유용하나, 담낭이 이미 제거된 환자에서 총담관 결석을 평가하기에는 장내 가스 등으로 인해 민감도가 떨어지고 치료는 불가능합니다.
핵심 알고리즘
급성 췌장염 진단 (2가지 이상 만족)
1. 상복부 통증 (등 쪽 방사)
2. 혈청 Amylase/Lipase 정상 상한의 3배 이상 상승
3. 영상 검사(CT/MRI)에서 췌장염 소견
→
원인 감별: ALT 상승 (>150 IU/L)은 담석성 원인을 강력히 시사
→
중증도 평가 및
응급 ERCP 적응증 확인: 담관염 동반 또는 지속적 담도 폐쇄 시 응급 ERCP (24시간 이내)
감별 진단 table
| 상황 | 우선 검사 | 목적 |
|---|
| 담석성 췌장염 + 담관염 의심 | ERCP | 담도 감압 및 결석 제거 (치료적) |
| 췌장염 중증도/합병증 평가 | CT (조영증강) | 췌장 괴사, 액체 저류 확인 |
| 원인 불명의 재발성 췌장염 | EUS / MRCP | 담석, 종양, 분할췌 등 진단 |
| 담낭 결석 확인 | 복부 초음파 | 담석증 진단 (1차 영상) |
약물 포인트
ERCP 시술 전후로
직장 내 NSAID(Indomethacin) 좌약 투여는 ERCP 후 췌장염(Post-ERCP Pancreatitis) 예방을 위해 권고됩니다. 췌장염 자체의 치료는 금식,
대량 수액 요법(Aggressive hydration), 통증 조절이 핵심입니다.
KMLE 족보 암기법
"
담석성 췌장염에
담관염까지?
담도 감압은
담(ERCP)으로!"
AST/ALT 상승 + 담도 확장 + 발열 =
ERCP 적응증을 떠올리세요.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중증 담석성 췌장염에서 조기 ERCP가 사망률을 낮춘다고 여겨졌으나, 최근 가이드라인은
담관염(Cholangitis)이 동반되거나 지속적인 담도 폐쇄가 증명된 경우에만 응급 ERCP (24시간 이내)를 권고하며, 담관염이 없는 담석성 췌장염에서는 응급 ERCP가 보존적 치료보다 우월하지 않다고 강조합니다. 따라서 문제에서
담관염 동반 여부(발열, 황달, 빌리루빈 상승 등)를 정확히 포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