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세 여자가 8개월 전부터 반복되는 오른쪽 윗배 통증으로 병원에 왔다. 통증은 한 달에 2~3회 정도 발생하며 주로 식사 후 시작되어 1~2시간 지속된다고 한다. 최근에는 기름진 음식을 먹은 뒤 통증과 함께 메스꺼움이 나타나는 횟수가 늘었다. 발열, 오한, 황달은 없었다. 혈압 124/78 mmHg, 맥박 72회/분, 호흡 16회/분, 체온 36.5℃이다. 복부 진찰에서 오른쪽 윗배에 경미한 압통이 있으나 반동압통은 없다. 복부 초음파에서 담낭 내 결석은 관찰되지 않았고 담낭벽 비후나 담관 확장도 없었다. 위내시경에서도 통증을 설명할 만한 병변은 관찰되지 않았다. 다음 검사로 가장 적절한 것은?
[혈액검사]
• 백혈구: 7,400/mm³ (참고치 4,000~10,000/mm³)
• 혈소판: 238,000/mm³ (참고치 150,000~400,000/mm³)
[간담도검사]
• 총빌리루빈: 0.8 mg/dL (참고치 0.2~1.2 mg/dL)
• 직접빌리루빈: 0.2 mg/dL (참고치 0.0~0.3 mg/dL)
• ALP: 91 U/L (참고치 40~130 U/L)
• γ-GTP: 27 U/L (참고치 9~48 U/L)
[췌장효소]
• 리파아제: 31 U/L (참고치 13~60 U/L)
1간쓸개관 스캔✓ 정답
2상부위장관 조영술
3복부 혈관조영술
4경피적 간생검
5대장내시경
해설
담석이나 담관 확장과 같은 구조적 이상이 없으면서 식후 반복되는 전형적인 담도성 통증이 있는 환자입니다. 이러한 경우 담낭의 수축 및 배출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간쓸개관 스캔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수개월간 반복되는 식후 오른쪽 윗배 통증과 메스꺼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발열과 황달이 없고 염증수치 및 간담도계 검사도 정상입니다.
복부 초음파에서도 담석, 담낭벽 비후 및 담관 확장과 같은 구조적 이상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급성 쓸개염이나 총담관결석보다는 담낭의 기능적 배출 이상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간쓸개관 스캔은 방사성 추적자의 간 섭취와 담도계 배출 과정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담낭의 충만 여부뿐 아니라 담낭 수축을 유도하여 담낭박출률을 측정할 수 있어 담낭의 기능적 이상을 평가하는 데 유용합니다.
따라서 이 환자에서 다음 검사로 가장 적절한 것은 간쓸개관 스캔입니다.
정답 근거
• 반복되는 식후 오른쪽 윗배 통증
• 지방식 후 증상 악화
• 발열 및 황달 없음
• 간담도계 검사 정상
• 복부 초음파에서 담석 없음
• 담낭벽 비후 및 담관 확장 없음
• 구조적 병변 없이 담낭 기능 이상이 고려되는 상황
→ 간쓸개관 스캔으로 담낭의 충만과 배출 기능을 평가합니다.
Acute Cholecystitis — 급성 담낭염은 담석에 의한 담낭관 폐쇄와 이차적 세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담낭의 급성 염증입니다. 주요 증상은 우상복부 통증, 발열, Murphy's sign입니다.
Cholecystectomy — 담낭절제술은 담낭을 제거하는 수술로, 급성/만성 담낭염, 증상성 담석증의 확정 치료법입니다. 복강경 시술이 표준이며, 개복술은 복잡한 경우에 시행됩니다.
Murphy's sign — Murphy's sign은 검사자의 손을 우상복부에 놓고 환자에게 심호흡을 하게 할 때, 염증이 있는 담낭이 손가락에 닿아 통증으로 호흡을 멈추는 징후입니다. 초음파 탐촉자로 압력을 가했을 때 통증이 유발되면 초음파상 Murphy's sign 양성입니다.
ERCP —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은 내시경을 통해 담관과 췌관을 조영하여 담관 결석, 협착, 종양 등을 진단하고, 동시에 결석 제거, 스텐트 삽입 등의 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 시술입니다.
Tokyo Guidelines — Tokyo Guidelines 2018은 급성 담도염과 담낭염의 진단, 중증도 평가, 치료 흐름을 표준화한 국제적 임상 가이드라인입니다. 진단 기준과 치료 알고리즘을 제공하여 임상 결정을 돕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