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1주일 전 시작된 우상복부 불편감과 황달을 주소로 내원했으며, 혈액 검사에서
직접빌리루빈(Direct bilirubin)이 우세하게 상승한
3.8 mg/dL의 고빌리루빈혈증을 보입니다. 여기에
알칼리인산분해효소(ALP) 520 IU/L,
감마글루타밀전이효소(GGT) 390 IU/L로 담즙정체성 간기능 이상이 뚜렷하죠. AST/ALT는 각각 110/95 IU/L로 상대적으로 경미한 상승입니다.
핵심! 이 환자는 3개월 전 교통사고로 인한 다발성 늑골 골절로 중환자실에서
총정맥영양(TPN)을 4주간 받은 과거력이 있습니다. 장기간 TPN과 경구 금식은 담낭 운동성을 저하시키고 담즙 정체를 유발하여
담석 형성(Sludge 및 Stone formation)을 촉진하는 강력한 위험인자입니다. 복부 초음파에서
Pathognomonic! 총담관(CBD)이 10mm로 확장되어 있고 내부에 고음영 결석이 의심되는 소견은
총담관결석(Choledocholithiasis)에 의한
폐쇄성 황달(Obstructive jaundice)을 진단하는 결정적 근거입니다. 따라서 정답은
②번 '총담관결석에 의한 폐쇄성 황달'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감별 포인트! ①번
급성 담낭염(Acute cholecystitis)은 우상복부 압통, 발열, 백혈구 증가증 등 급성 염증의 임상상을 동반하며, 초음파에서 담낭벽 비후와 함께
초음파 머피 징후(Sonographic Murphy sign)가 관찰됩니다. 이 환자는 활력징후가 정상이고 경미한 압통만 있어 가능성이 낮습니다.
감별 포인트! ③번
바터팽대부 협착(Ampullary stenosis)은 총담관과 췌관이 동시에 확장되는 'double duct sign'을 보이며, 이 환자처럼 담관 내부에 결석 음영이 보이지 않습니다.
감별 포인트! ④번
TPN 관련 담즙정체(TPN-induced cholestasis)는 담석 없이 발생하는 간내 담즙정체가 주된 기전입니다. 이 환자는 담석이 형성되어 담관을 직접 막고 있으므로, '담즙정체 단독'보다 '이차적으로 형성된 결석'이 원인입니다.
감별 포인트! ⑤번
약물 유발성 간손상(DILI)은 AST/ALT가 수백~수천 단위로 크게 상승하는 간세포 손상 패턴이 흔하며, 담관 확장이나 결석 같은 영상 소견은 동반되지 않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 단계 | 접근법 |
|---|
| 1. 임상상 | 우상복부 불편감 + 황달 + TPN 과거력 |
| 2. 혈액 검사 | 직접빌리루빈 우세 + ALP/GGT 상승 → 담즙정체 패턴 |
| 3. 1차 영상 | 복부 초음파: 총담관 확장 + 결석 확인 |
| 4. 진단 | 총담관결석에 의한 폐쇄성 황달 |
| 5. 치료 | ERCP(내시경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로 결석 제거 |
감별 진단 table
| 질환 | 빌리루빈 | ALP/GGT | AST/ALT | 영상 소견 |
|---|
| 총담관결석 (폐쇄성 황달) | 직접 우세 ↑↑ | ↑↑ | 정상~경미 ↑ | CBD 확장 + 내부 결석 |
| 급성 담낭염 | 정상~경미 ↑ | 정상~경미 ↑ | 정상~경미 ↑ | 담낭벽 비후, 머피 징후 |
| TPN 담즙정체 (결석無) | 직접 우세 ↑ | ↑↑ | ↑~↑↑ | 정상 담관, 담낭 슬러지 |
| 약물 유발 간손상 | 다양 | 정상~경미 ↑ | ↑↑↑ | 정상 담관 |
약물/처치 포인트
-
ERCP: 총담관결석 제거의 1차 시술.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시행하며, 내시경적 유두괄약근 절개술(EST)로 결석을 제거함.
-
UDCA(우르소데옥시콜산): 담석 용해제가 아닌 담즙정체 개선제. TPN 관련 담즙정체 예방/치료에 사용되나, 이미 형성된 총담관결석에는 무용함.
KMLE 족보 암기법
'TPN 4주 → CBD Stone': 장기간 금식과 TPN은
CBD(총담관)에
Stone(돌)을 만드는 주범이다! TPN 과거력 + 확장된 CBD + 결석 = 폐쇄성 황달 공식 기억하기.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총담관결석 진단에 내시경 초음파(EUS)가 강조되었으나, 최근에는 초음파에서 확장된 CBD와 결석이 뚜렷한 고위험군 환자는 바로 ERCP를 시행하는 방향으로 가이드라인이 제시됩니다. ERCP는 췌장염 등 시술 관련 합병증 위험이 있으므로, 진단적 목적 단독으로는 점점 덜 선호되고 MRCP(자기공명담췌관조영술)로 대체되는 추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