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세 여자가 2주 전부터 점차 심해지는 피부 황달과 소양감으로 내원하였다. 3일 전부터는 식후 우상복부에 간헐적인 통증이 동반되었다. 체온 36.8℃, 혈압 128/76 mmHg, 맥박 78회/분, 호흡 16회/분이다. 공막에 황달이 관찰되며 우상복부에 경도의 압통이 있다. 복부 초음파에서 간내담관과 총담관이 확장되어 있었다. 검사결과와 자기공명담췌관조영술은 다음과 같다. 진단은?
[간기능검사]
• AST 82 U/L (참고치 10~40)
• ALT 96 U/L (참고치 7~40)
• ALP 428 U/L (참고치 40~130)
• 총 빌리루빈 6.8 mg/dL (참고치 0.2~1.2)
• 직접 빌리루빈 5.1 mg/dL (참고치 0~0.3)
[혈액검사]
• 백혈구 7,600/mm³ (참고치 4,000~10,000)
• 혈색소 13.1 g/dL (참고치 12~16)
1원발성 경화성 담관염
2총담관결석✓ 정답
3간문부 담관암
4담낭암
5양성 총담관협착
해설
직접 빌리루빈과 ALP가 상승한 폐쇄성 황달 양상이며, 영상에서 총담관이 확장되어 있고 원위부 총담관 내에 충만결손을 보이는 병변이 관찰됩니다. 이는 총담관결석에 합당합니다.
구분
온쓸개관돌증 (Choledocholithiasis)
정의
총담관(common bile duct)에 담석이 존재하는 상태
발병기전 – 원발성
처음부터 담관 내에서 결석 형성 → 주로 색소성 결석(pigment stone)
발병기전 – 이차성
담낭결석이 총담관으로 이동하여 발생
주요 합병증
담관염, 폐쇄성 황달, 급성 췌장염, 이차성 담즙성 간경변
폐쇄성 황달 증상
황달, 소양감, 진한 소변, 회색·옅은 대변
혈액검사
ALP ↑ → 직접 빌리루빈 ↑ → aminotransferase ↑의 담즙정체 양상
빌리루빈 특징
일반적으로 총 빌리루빈이 15 mg/dL 이상으로 크게 상승하는 경우는 드묾
악성 폐쇄 시사
빌리루빈이 매우 높고(예: 20 mg/dL 이상) Courvoisier 징후 동반 시 종양성 담도폐쇄 고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황달과 소양감이 있으며 직접 빌리루빈 및 ALP가 뚜렷하게 증가하여 담도 폐쇄에 의한 폐쇄성 황달을 시사합니다.
복부 초음파에서 간내담관과 총담관이 확장되어 있어 간외 담도 폐쇄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자기공명담췌관조영술에서 확장된 총담관 내부에 경계가 비교적 뚜렷한 충만결손이 관찰되면 총담관결석을 우선적으로 진단합니다.
총담관결석은 담즙 흐름을 방해하여 황달과 담즙정체성 간기능검사 이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담관염이나 담석성 췌장염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정답 근거
• 직접 빌리루빈 우세의 고빌리루빈혈증
• ALP 상승을 동반한 담즙정체성 검사 소견
• 간내담관 및 총담관 확장
• 총담관 내부의 국소적인 충만결손
→ 총담관결석
총담관결석증 — 총담관(CBD) 내에 결석이 존재하는 상태로, 담즙 흐름을 차단하여 폐쇄성 황달, 담관염, 담도성 췌장염 등을 유발함.
직접빌리루빈 (Direct bilirubin) — 간에서 글루쿠론산과 결합된 수용성 빌리루빈. 총빌리루빈에서 우세하게 증가 시 담도 폐쇄 등 간후성 황달을 시사함.
알칼리인산분해효소 (Alkaline phosphatase, ALP) — 간세포의 담관 측 막과 뼈 등에 존재하는 효소. GGT와 함께 상승 시 담즙정체성 간손상을 시사하며, 담도 폐쇄에서 크게 증가함.
총정맥영양 관련 담즙정체 (TPN-induced cholestasis) — 장기간 금식과 총정맥영양으로 인해 담즙 흐름이 저하되고 간내 담즙산 축적이 발생하는 상태. 담낭 운동성 저하로 슬러지 및 담석 형성의 위험인자임.
내시경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 — 십이지장경을 통해 유두부에 카테터를 삽입하여 조영제로 담관 및 췌관을 영상화하는 시술. 총담관결석 제거 등 담도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사용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