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여성이 3일간의 우상복부 통증과 발열로 내원하였다. 2년 전부터 궤양성 대장염으로 메살라진을 복용 중… | 마이메르시 MyMerci
간담췌
문제

35세 여성이 3일간의 우상복부 통증과 발열로 내원하였다. 2년 전부터 궤양성 대장염으로 메살라진을 복용 중이다. 혈압 115/70 mmHg, 맥박 96회/분, 체온 38.2℃이다. 공막 황달이 경미하게 관찰되고 우상복부 압통이 있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의심되는 진단은?

혈액: 백혈구 11,500/mm³, 혈색소 10.8 g/dL, 혈소판 380,000/mm³
알칼리인산분해효소 580 IU/L, 감마글루타밀전이효소 420 IU/L
총빌리루빈 3.2 mg/dL, 직접빌리루빈 2.1 mg/dL
아스파트산아미노기전달효소 85 IU/L, 알라닌아미노기전달효소 78 IU/L
자가면역: 항미토콘드리아항체 음성, 항핵항체 양성(1:320)
영상: 자기공명 담췌관조영술에서 간내 및 간외 담관의 다발성 협착과 확장이 교대로 나타나는 염주알 모양 소견
해설
염증성 장질환(궤양성 대장염) 환자에서 발생한 담관염, MRCP상 다발성 협착과 확장의 염주알 모양 소견, 항미토콘드리아항체 음성, 항핵항체 양성은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의 전형적인 소견이다.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은 항미토콘드리아항체 양성, 소담관 침범이 특징이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의 과거력, 우상복부 통증, 발열, 경미한 황달, 그리고 영상 검사에서 간내 및 간외 담관의 다발성 협착과 확장이 교대로 나타나는 염주알 모양(beaded appearance) 소견을 보입니다. 이는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Primary Sclerosing Cholangitis, PSC)의 매우 특징적인 담관 조영술 소견입니다.

진단의 근거
Pathognomonic! 자기공명 담췌관조영술(MRCP)에서 보이는 다발성 협착과 확장이 교대하는 염주알 모양은 PSC의 가장 특징적인 영상 소견입니다. 또한, 궤양성 대장염은 PSC와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어, PSC 환자의 약 70%에서 궤양성 대장염이 동반됩니다. 검사실 소견에서 알칼리인산분해효소(ALP)와 감마글루타밀전이효소(GGT)의 현저한 상승은 담즙정체(Cholestasis) 패턴을 나타내며, 항미토콘드리아항체(AMA) 음성, 항핵항체(ANA) 양성 소견도 PSC를 지지합니다.

감별 포인트!
①번 담관세포암종(Cholangiocarcinoma): PSC 환자에서 발생 위험이 높지만, MRCP에서 뚜렷한 종괴(mass)가 보이지 않고 다발성 협착이 양측성으로 광범위하게 나타난 점이 다릅니다.
②번 이차성 담관염(Secondary Cholangitis): 이전 담도 수술력, 담석, 외상 등 명백한 원인이 있는 경우 진단합니다. 이 환자는 그러한 과거력이 없고, 다발성 협착이 주된 소견입니다.
③번 자가면역 간염(Autoimmune Hepatitis): AST/ALT가 현저히 상승하는 간세포 손상 패턴이 주를 이룹니다. 이 환자는 담즙정체 패턴(ALP, GGT 우세 상승)이 두드러집니다.
④번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Primary Biliary Cholangitis, PBC): 항미토콘드리아항체(AMA)가 양성이며, 주로 소엽간 담관(interlobular bile duct)을 침범하여 MRCP에서 간내 담관의 소실은 보여도 PSC처럼 큰 담관의 다발성 협착은 보이지 않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궤양성 대장염 환자 + ALP/GGT 상승(담즙정체) → MRCP 시행 → 간내/외 담관의 다발성 협착 및 확장(염주알 모양) →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PSC) 진단

감별 진단 table
질환핵심 항체영상 소견연관 질환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PSC)ANA 양성, AMA 음성간내/외 담관 다발성 협착(염주알)궤양성 대장염(70%)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PBC)AMA 양성소담관 소실, 큰 담관 정상쇼그렌 증후군 등
자가면역 간염(AIH)ANA, ASMA 양성담관 정상, 간 실질 이상기타 자가면역 질환

약물 포인트 PSC의 치료: Ursodeoxycholic acid(UDCA)가 간기능 검사 개선에 도움될 수 있으나, 생존율 향상에 대한 근거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주된 치료는 합병증(담관 협착, 담관염, 담관암) 관리와 간이식 평가입니다.

KMLE 족보 암기법 "궤양이 쓸개를 굳혔다"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쓸개길(담관)이 는다(경화성 담관염, PSC).
"PSC = Pipe String of beads" → PSC는 파이프(Pipe) 안에 염주(String of beads)가 있는 모양.
"PBC = AMA" → PBC는 Anti-Mitochondrial Antibody가 핵심.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35세 여성, 2년 전 진단된 궤양성 대장염 과거력. 3일간의 우상복부 통증과 발열, 경미한 공막 황달. 혈액 검사상 ALP 580 IU/L, GGT 420 IU/L, 총빌리루빈 3.2 mg/dL로 담즙정체성 간손상 소견. MRCP에서 간내 및 간외 담관의 다발성 협착과 확장이 교대로 나타나는 염주알 모양 소견.

진단적 접근: 담즙정체성 간효소 상승이 확인되면, 담관 확장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복부 초음파를 먼저 시행합니다. 담관 확장이 있거나 원인이 불명확한 경우, MRCP를 통해 담관계의 구조적 이상을 평가합니다. 이 환자처럼 PSC가 의심되는 경우 MRCP가 일차 영상 검사입니다. 내시경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ERCP)은 치료적 중재(예: 풍선 확장술, 스텐트 삽입)가 필요할 때 주로 시행합니다.

치료 계획: UDCA 투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주요 담관 협착으로 인해 증상이 있거나 담관염이 반복되는 경우 ERCP를 통한 풍선 확장술을 시행합니다. PSC 환자는 평생 담관세포암종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정기적인 영상 검사(복부 초음파, MRCP)와 CA 19-9 종양표지자 추적 관찰이 필수적입니다. 간경변으로 진행한 말기 간질환 환자에서는 간이식이 유일한 근본적 치료법입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국시에서 PSC 문제가 나오면 반드시 궤양성 대장염을 동반하고 MRCP 소견을 제시합니다. AMA 음성인데 ANA 양성이면 PBC를 지워버리고, 염주알 모양 소견이 나오면 PSC를 자신 있게 고르세요. PSC 환자는 간이식 후에도 재발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담관암 감시가 중요하다는 점이 추가 문제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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