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세 남자가 건강검진에서 시행한 복부 초음파에서 담낭 내 결석이 발견되어 내원하였다. 복통이 있었던 적은 없으며 식사 후에도 특별한 불편감은 없었다. 발열, 오한, 황달의 과거력도 없다. 당뇨병이나 만성 간질환의 병력은 없다. 혈압 126/76 mmHg, 맥박 68회/분, 호흡 16회/분, 체온 36.4℃이다. 복부는 부드럽고 압통이나 반발통은 없으며 Murphy 징후는 음성이다. 복부 초음파에서 담낭 내 1.8 cm 크기의 결석이 관찰되었으며 담낭벽은 정상이고 총담관 확장은 없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적절한 처치는?
[혈액검사]
• 백혈구: 6,300/mm³ (참고치 4,000~10,000/mm³)
• 혈색소: 14.8 g/dL (참고치 13.0~17.0 g/dL)
[간담도검사]
• 총 빌리루빈: 0.7 mg/dL (참고치 0.2~1.2 mg/dL)
• AST: 22 U/L (참고치 0~40 U/L)
• ALT: 25 U/L (참고치 0~40 U/L)
• ALP: 86 U/L (참고치 40~130 U/L)
1복강경 담낭절제술
2경과 관찰✓ 정답
3내시경 역행 담췌관조영술
4경피경간 담낭배액술
5체외충격파쇄석술
해설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된 담낭석이며 담낭염이나 담도폐쇄를 시사하는 소견이 없습니다. 또한 결석의 크기가 1.8 cm이고 예방적 담낭절제술을 고려할 특별한 고위험 소견이 없으므로 경과 관찰이 가장 적절합니다.
구분
쓸개돌증(Cholelithiasis)
종류
콜레스테롤 담석 / 색소성 담석(흑색, 갈색)
콜레스테롤 담석 위험인자
비만, 여성/에스트로겐, 임신, 경구피임약, 고령, 급격한 체중감소, 회장 질환·절제, 담낭운동 저하
흑색 색소석
비포합 빌리루빈 증가 → 용혈성 질환, 간경변, 고령 등
갈색 색소석
주로 담도 감염·담즙 정체와 관련
증상
무증상이 흔함. 증상 시 담도산통: 명치·오른쪽 윗배 통증, 등·오른쪽 어깨로 방사 가능
담도산통 특징
식후, 특히 지방식 후 발생 가능. 갑자기 시작하여 15분~수 시간 지속 가능
발열·오한
단순 담석보다는 담낭염·담관염 등 합병증 고려
진단 1차 검사
복부 초음파
초음파 핵심 소견
담낭 내 고에코성 병변 + 후방 음향그림자(posterior shadowing) + 체위에 따른 이동
핵심 해설
담낭석은 상당수가 무증상 상태로 우연히 발견됩니다. 무증상 담낭석은 향후 증상이나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에서 예방적 담낭절제술을 일률적으로 시행하지 않고 경과 관찰합니다.
이 환자는 담도산통의 병력이 없고 발열, 황달, 오른쪽 윗배 압통도 없습니다. 백혈구와 간담도검사도 정상이며 초음파에서 담낭벽 비후나 총담관 확장이 없어 담낭염이나 담도폐쇄의 근거도 없습니다.
따라서 현재 수술이나 담도 중재술을 시행할 필요가 없습니다.
반면 무증상이라도 담낭암 위험이 높거나 합병증 위험이 특별히 높은 일부 상황에서는 예방적 담낭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매우 큰 담석(일반적으로 3 cm 이상), 석회화 담낭 등에서는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여 수술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 환자의 담석은 1.8 cm이고 이러한 고위험 소견이 없으므로 경과 관찰이 적절합니다.
정답 근거
•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된 담낭석
• 담도산통을 포함한 관련 증상 없음
• 발열 및 황달 없음
• Murphy 징후 음성
• 백혈구 및 간담도검사 정상
• 담낭벽 비후 없음
• 총담관 확장 없음
• 담석 크기 1.8 cm
• 특별한 예방적 담낭절제술 적응증 없음
→ 무증상 담낭석이므로 경과 관찰
쿠르부아지에 징후(Courvoisier sign) — 총담관이 점진적으로 폐쇄될 때(주로 악성 종양), 담낭이 무통성으로 팽창되어 촉진되는 소견입니다. 담석에 의한 급성 폐쇄 시에는 이전의 만성 염증으로 인해 담낭벽이 두꺼워져 팽창이 잘 일어나지 않아 감별점이 됩니다.
CA 19-9 (Carbohydrate Antigen 19-9) — 췌장암에서 가장 흔히 상승하는 종양 표지자입니다. 췌장암의 선별보다는 치료 효과 판정 및 재발 감시에 주로 사용됩니다. 담도 폐쇄, 췌장염 등에서도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중관 징후(Double duct sign) — 영상 검사(CT, MRCP)에서 총담관과 췌관이 동시에 확장되어 보이는 소견으로, 췌장 두부의 종괴에 의한 폐쇄를 강력히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