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 여자가 남편이 B형간염으로 진단되어 가족검사를 받기 위해 내원하였다. 특별한 증상은 없으며 평소 복용하는 약도 없다. 진료기록을 확인하던 중 2년 전 다른 병원에서 시행한 검사에서 total anti-HBc 양성이라는 기록이 확인되었다. 당시 간수치는 정상이라 별도의 치료는 받지 않았다. 혈압은 114/68 mmHg, 맥박은 62회/분, 호흡수는 16회/분, 체온은 36.3℃이다. 공막에 황달은 없으며 복부는 부드럽고 압통이 없다. 간과 비장은 촉지되지 않는다. 현재 검사소견은 다음과 같다. 가장 적절한 진단은?
2년 전부터 total anti-HBc가 양성이었고 현재 HBsAg가 양성이므로 최근에 처음 발생한 감염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현재 IgM anti-HBc는 음성이며 HBV DNA가 검출되고 ALT 상승이 동반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HBV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만성 B형간염에 해당합니다.
만성 B형간염
핵심 내용
정의
HBV 감염이 6개월 이상 지속
치료 목표
HBV 증식 억제 → 간염 진행, 간경변 및 간세포암 발생 위험 감소
치료 결정 핵심
HBV DNA + ALT + 간섬유화/간경변 여부
치료 대상
HBV DNA가 높으면서 ALT 상승 또는 유의한 염증·섬유화가 있는 경우
치료하지 않는 경우
HBV DNA가 낮고 ALT가 지속적으로 정상이며 유의한 간손상이 없는 경우 → 추적관찰
간경변
HBV DNA가 검출되면 ALT와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치료
1차 치료제
테노포비르(TDF/TAF), 엔테카비르(ETV)
추적관찰
ALT, HBV DNA, 간섬유화 및 간세포암 발생 여부 평가
만성 B형간염 치료 적응증
치료
HBeAg(+) + HBV DNA ≥20,000 IU/mL + ALT ≥ 정상 상한치 2배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직전 문제처럼 HBsAg 양성 기간을 직접 제시하기보다는 과거 검사기록과 현재 혈청학적 소견을 종합하여 판단해야 합니다.
2년 전 이미 total anti-HBc가 양성이었으므로 과거 실제 HBV 감염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검사에서는 HBsAg가 양성이며 anti-HBs는 음성이므로 현재도 HBV 감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IgM anti-HBc가 음성이므로 최근 발생한 급성 B형간염보다는 만성 HBV 감염에 부합합니다.
HBeAg는 음성이지만 HBV DNA가 8.6 × 10⁴ IU/mL로 검출되고 ALT도 상승해 있습니다. HBeAg 음성이라고 해서 반드시 바이러스 증식이 억제된 것은 아니며, HBeAg 음성 만성 B형간염에서도 HBV DNA가 증가하고 간염이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적절한 진단은 만성 B형간염입니다.
정답 근거
2년 전 total anti-HBc(+)
→ 과거부터 실제 HBV 감염 존재
현재 HBsAg(+)
→ 현재 HBV 감염 지속
IgM anti-HBc(-)
→ 최근 급성 감염 가능성 낮음
HBeAg(-)이지만
HBV DNA 8.6 × 10⁴ IU/mL
+
ALT 상승
→ HBeAg 음성 만성 B형간염
정답: ④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Primary Biliary Cholangitis) — 중년 여성에서 호발하는 자가면역성 간질환으로 작은 담관의 점진적 파괴를 특징으로 하며 항미토콘드리아항체(AMA)가 진단적 표지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