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남자가 수개월 동안 지속되는 피로감으로 내원하였다. 1년 전 건강검진에서도 간수치가 높다는 말을 들었으나 추가 검사를 받지 않았다. 과거 간질환으로 치료받은 적은 없으며 음주는 거의 하지 않는다. 혈압 130/80 mmHg, 맥박 74회/분, 호흡 17회/분, 체온 36.6℃이다. 공막에 황달은 없고 복부에서 압통이나 복수는 관찰되지 않는다. 복부 초음파에서 간경변을 시사하는 소견은 없다. 검사소견은 다음과 같다. 가장 적절한 치료는?
[혈액검사]
• 혈소판 205,000/mm³ (참고치 150,000~400,000)
• AST 73 U/L (참고치 10~40)
• ALT 119 U/L (참고치 7~40)
[간기능검사]
• 총 빌리루빈 0.9 mg/dL (참고치 0.2~1.2)
• 알부민 4.4 g/dL (참고치 3.5~5.2)
• 프로트롬빈시간(INR) 1.0 (참고치 0.8~1.2)
[바이러스검사]
• HBsAg: 음성
• anti-HCV: 양성
• HCV RNA: 5.4 × 10⁵ IU/mL
1페그인터페론 알파
2테노포비르
3리바비린
4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 정답
5라미부딘
해설
지속적인 간수치 상승과 anti-HCV 양성, HCV RNA 검출로 만성 C형간염에 해당합니다. 현재 C형간염은 직접작용항바이러스제(DAA)로 치료하며,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는 대표적인 범유전자형 DAA 조합입니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1년 전부터 간수치 상승이 지속되고 있으며 현재 anti-HCV 양성 및 HCV RNA 검출이 확인되어 만성 C형간염에 합당합니다.
현재 C형간염 치료에는 직접작용항바이러스제(DAA)가 사용됩니다. 대표적인 범유전자형 치료 조합에는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와 소포스부비르/벨파타스비르 등이 있습니다.
글레카프레비르는 HCV NS3/4A protease inhibitor이고, 피브렌타스비르는 NS5A inhibitor로 서로 다른 단계의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합니다.
따라서 제시된 선지 중 가장 적절한 치료는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입니다.
정답 근거
• 장기간 지속된 간수치 상승
• anti-HCV 양성
• HCV RNA 검출
→ 만성 C형간염
• 현재 표준 치료 → DAA
• 범유전자형 DAA 조합 →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
정답: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
Anti-HCV — C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로, 감염 여부를 스크리닝하는 검사입니다. 양성이라도 현재 감염 상태를 의미하지는 않으므로, HCV RNA 검사로 현증 감염을 확인해야 합니다.
HCV RNA — C형 간염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현재 감염과 바이러스 복제 활성도를 직접 반영하며, 치료 반응을 모니터링하는 데 사용됩니다.
Genotype 1b — C형 간염 바이러스의 유전자형 중 하나로, 한국에서 가장 흔한 유형입니다. 과거에는 치료가 어려운 유형으로 분류되었으나, 현재 DAA 치료제로 높은 완치율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간섬유화 F2 — 간 조직 검사 또는 비침습적 검사(예: 탄성초음파)로 평가된 섬유화 단계입니다. 중등도 섬유화를 의미하며, 치료를 통해 진행을 막지 않으면 간경변증(F4)으로 발전할 수 있는 단계입니다.
DAA (Direct-acting Antiviral) — 직접 작용 항바이러스제. C형 간염 바이러스의 복제에 필수적인 특정 단백질(NS3/4A, NS5A, NS5B)을 표적으로 하는 경구 약물입니다. 높은 완치율과 우수한 안전성으로 현재 모든 만성 C형 간염 치료의 표준 치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