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남성이 정기 건강검진에서 간수치 이상으로 내원하였다. 5년 전부터 고혈압으로 암로디핀을 복용 중이며,… | 마이메르시 MyMerci
간담췌
문제

55세 남성이 정기 건강검진에서 간수치 이상으로 내원하였다. 5년 전부터 고혈압으로 암로디핀을 복용 중이며, 최근 2년간 매일 소주 1병씩 음주해왔다. 신체검진에서 특이 소견은 없으며 활력징후는 정상이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진단은?

혈액: 아스파르트산아미노기전달효소 85 IU/L, 알라닌아미노기전달효소 52 IU/L, 감마글루타밀전이효소 210 IU/L
총빌리루빈 0.9 mg/dL, 알부민 4.3 g/dL, 프로트롬빈시간 11.8초
혈소판 198,000/mm³
B형간염표면항원 음성, C형간염바이러스 항체 음성, 항핵항체 음성, 항미토콘드리아항체 음성
영상: 복부 초음파에서 간실질 에코 증가 외 특이 소견 없음
해설
AST/ALT 비율이 2:1 이상이고 GGT가 현저히 상승한 패턴은 알코올성 간손상의 전형적인 소견이다. 장기간의 과도한 음주력, 다른 바이러스성 및 자가면역성 간염 검사 음성, 초음파에서 지방간 소견을 종합할 때 알코올성 간염으로 진단할 수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대사증후군과 연관되며 AST/ALT 비가 1 이하인 경우가 흔하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만성적인 과음력과 특징적인 간기능 검사 소견을 보여 알코올성 간염(Alcoholic Hepatitis)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핵심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환자는 2년간 매일 소주 1병이라는 상당한 음주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둘째, 간기능 검사에서 아스파르트산아미노기전달효소(AST)알라닌아미노기전달효소(ALT)보다 1.6배 이상 높은 AST/ALT 비율 > 1.5~2.0 패턴을 보입니다. 이는 알코올성 간손상의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셋째, 감마글루타밀전이효소(GGT)210 IU/L로 현저히 상승한 것은 만성 알코올 섭취에 의한 미크로솜 효소 유도를 반영합니다. 반면, 바이러스성 간염 표지자(B형간염표면항원, C형간염바이러스 항체)와 자가면역 항체(항핵항체, 항미토콘드리아항체)가 모두 음성이므로 다른 원인의 간질환을 배제할 수 있습니다. 복부 초음파의 간실질 에코 증가는 알코올성 지방간을 시사하는 소견입니다. 감별 포인트! ①번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Primary Biliary Cholangitis)은 항미토콘드리아항체(AMA) 양성과 함께 담즙울체성 효소(ALP, GGT)의 현저한 상승이 특징이지만, 이 환자는 AMA가 음성입니다. ③번 만성 B형간염(Chronic Hepatitis B)은 HBsAg 양성이어야 합니다. ④번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은 대사증후군(비만, 당뇨, 고지혈증)과 연관되며, 일반적으로 ALT가 AST보다 우세하게 상승하는(AST/ALT 비율 < 1) 패턴을 보입니다. ⑤번 자가면역성 간염(Autoimmune Hepatitis)은 항핵항체(ANA)나 항평활근항체(ASMA) 양성, IgG 상승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만성 음주력 + AST/ALT 비율 > 1.5 + GGT 단독 상승 + 바이러스/자가면역 표지자 음성 → 알코올성 간질환 진단 (지방간부터 간염, 간경변까지 스펙트럼) 감별 진단 table
질환AST/ALT 비GGT주요 표지자위험인자
알코올성 간염> 1.5 (AST 우세)현저한 상승음성과음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1 (ALT 우세)경도 상승음성대사증후군
만성 B형간염ALT 우세정상/경도 상승HBsAg (+)수직감염 등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정상/경도 상승현저한 상승AMA (+)중년 여성
자가면역성 간염ALT 우세정상/경도 상승ANA, ASMA (+)자가면역 경향
약물 포인트 암로디핀(Amlodipine)은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 고혈압약으로, 일반적으로 약인성 간손상의 빈도가 매우 낮습니다. 이 환자에서 AST/ALT 상승이 암로디핀 때문일 가능성은 극히 드뭅니다. KMLE 족보 암기법 알코올성 간염 AST/ALT 비율 암기: "A-S-T는 술꾼의 A" → 알코올성에서는 AST가 더 높다. (AST > ALT)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55세 남성, 5년 전 고혈압 진단 후 암로디핀 복용 중. 최근 2년간 매일 소주 1병 음주. 무증상이나 건강검진에서 간수치 이상 발견. 신체검진상 황달, 복수, 간비대 없음. 혈액검사: AST 85, ALT 52, GGT 210 IU/L. 빌리루빈, 알부민, 프로트롬빈시간 정상. 바이러스 및 자가면역 표지자 음성. 복부 초음파: 지방간 소견. 진단적 접근: 음주력이 가장 중요한 단서입니다. AST/ALT 비율 > 1.5, GGT 상승은 알코올성 간손상에 합당합니다. 바이러스 및 자가면역 검사가 모두 음성이므로 다른 원인은 배제됩니다. 간합성 기능(알부민, 프로트롬빈시간)이 보존되어 있어 대상성 간질환 상태입니다. 치료 계획: 가장 중요한 것은 절주 또는 금주 상담입니다. 경증 알코올성 간염의 경우 금주만으로도 간기능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영양 상태 평가 후 필요시 영양 상담(특히 비타민 B 복합체)을 병행합니다. 주의사항: 중증 알코올성 간염(Maddrey 판별 함수 32점 이상)은 코르티코스테로이드나 펜톡시필린 투여를 고려하지만, 이 환자는 프로트롬빈시간과 빌리루빈이 정상이므로 해당되지 않습니다. 약인성 간손상을 의심할 근거는 부족하지만, 모든 불필요한 약물(특히 간독성 약물)은 재평가해야 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국시에서 간수치 이상 증례를 볼 때, AST/ALT 비율을 계산하는 것은 매우 강력한 감별 도구예요. 술을 많이 드시는 분에서 AST가 ALT의 2배 가까이 높다면, 다른 검사 결과를 보기 전에 알코올성 간질환을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합니다. 반대로, ALT가 AST보다 훨씬 높다면 지방간(비알코올성)이나 바이러스성 간염 쪽으로 생각의 축을 옮기세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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