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남자가 B형간염 정기 추적검사를 위해 내원하였다. 1년 전 배우자가 임신하면서 가족 모두 간염 검사를 받았고 당시 B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이 처음 확인되었다. 이후 3개월 간격으로 검사를 받아왔다. 이전 검사에서는 간수치가 정상 범위였으나 최근 두 차례 검사에서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현재 불편한 증상은 없으며 술은 마시지 않는다. 최근 복용한 약물이나 건강보조식품도 없다. 혈압은 126/80 mmHg, 맥박은 66회/분, 호흡수는 14회/분, 체온은 36.4℃이다. 공막에 황달은 없고 복부 진찰에서 간비대, 비장비대 및 복수는 관찰되지 않는다. 이번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적절한 치료는?
[혈액검사]
• 혈색소 14.8 g/dL (참고치 13.0–17.0)
• 혈소판 226,000/mm³ (참고치 150,000–400,000)
• AST 76 U/L (참고치 10–40)
• ALT 118 U/L (참고치 7–40)
• 총 빌리루빈 0.7 mg/dL (참고치 0.2–1.2)
• 알부민 4.4 g/dL (참고치 3.5–5.2)
[B형간염 검사]
• HBsAg: 양성
• anti-HBs: 음성
• IgM anti-HBc: 음성
• HBeAg: 양성
• anti-HBe: 음성
• HBV DNA: 2.8 × 10⁷ IU/mL (검출한계 <10 IU/mL)
1경과관찰
2라미부딘
3테노포비르✓ 정답
4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
5우르소데옥시콜산
해설
HBsAg가 1년 이상 지속되고 있어 만성 B형간염에 해당합니다.
HBeAg가 양성이고 HBV DNA가 2.8 × 10⁷ IU/mL로 높으며 ALT가 정상 상한치의 2배 이상 상승해 있어 항바이러스 치료가 필요합니다.
테노포비르는 내성 장벽이 높은 만성 B형간염의 대표적인 1차 치료제입니다.
만성 B형간염
핵심 내용
정의
HBV 감염이 6개월 이상 지속
치료 목표
HBV 증식 억제 → 간염 진행, 간경변 및 간세포암 발생 위험 감소
치료 결정 핵심
HBV DNA + ALT + 간섬유화/간경변 여부
치료 대상
HBV DNA가 높으면서 ALT 상승 또는 유의한 염증·섬유화가 있는 경우
치료하지 않는 경우
HBV DNA가 낮고 ALT가 지속적으로 정상이며 유의한 간손상이 없는 경우 → 추적관찰
간경변
HBV DNA가 검출되면 ALT와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치료
1차 치료제
테노포비르(TDF/TAF), 엔테카비르(ETV)
추적관찰
ALT, HBV DNA, 간섬유화 및 간세포암 발생 여부 평가
만성 B형간염 치료 적응증
치료
HBeAg(+) + HBV DNA ≥20,000 IU/mL + ALT ≥ 정상 상한치 2배
핵심 해설
이 환자는 1년 전부터 HBsAg 양성이 확인되었으며 현재도 양성이므로 6개월 이상 지속된 만성 B형간염에 해당합니다.
HBeAg가 양성이며 HBV DNA가 2.8 × 10⁷ IU/mL로 매우 높게 검출되어 활발한 바이러스 증식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ALT가 118 U/L로 정상 상한치의 2배 이상 상승해 있어 간염의 활성도가 증가한 상태입니다.
HBeAg 양성 만성 B형간염에서 HBV DNA가 20,000 IU/mL 이상이면서 AST 또는 ALT가 정상 상한치의 2배 이상 상승한 경우 항바이러스 치료 대상이 됩니다.
따라서 이 환자는 단순 경과관찰이 아니라 항바이러스 치료가 필요하며, 제시된 약제 중에서는 내성 장벽이 높은 테노포비르가 가장 적절합니다.
정답 근거
HBsAg 1년 이상 지속
→ 만성 B형간염
HBeAg(+)
+
HBV DNA 2.8 × 10⁷ IU/mL
→ 활발한 HBV 증식
ALT 118 U/L
→ 정상 상한치의 2배 이상 상승
HBeAg(+) 만성 B형간염
+ HBV DNA ≥20,000 IU/mL
+ AST/ALT ≥ 정상 상한치의 2배
→ 항바이러스 치료 필요
→ 테노포비르
정답: ③
만성 B형간염 (Chronic Hepatitis B) — B형간염 바이러스(HBV)에 의해 6개월 이상 간에 염증이 지속되는 질환. 간경변증 및 간세포암종의 주요 원인입니다.
엔테카비르 — 강력한 HBV DNA 억제 효과와 높은 내성 장벽을 가진 1차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입니다.
HBeAg 혈청전환 (HBeAg Seroconversion) — B형간염 e항원(HBeAg)이 소실되고 e항체(anti-HBe)가 생성되는 현상. 바이러스 증식력이 낮아졌음을 의미하나 치료 종료 기준은 아닙니다.
B형간염 표면항원 — HBV의 외피 단백질. 혈액 내 HBsAg 양성은 현재 HBV에 감염되어 있음을 의미하며, 이 항원의 소실이 치료 종료의 핵심 기준입니다.
바이러스 재활성화 (Viral Reactivation) — 면역 억제 상태나 항바이러스제 중단 후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활발히 증식하여 간염이 악화되는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