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세 남자가 최근 한 달 동안 쉽게 피로하고 식욕이 감소하여 내원하였다. 9개월 전 회사 건강검진에서 간수치 상승과 함께 HBsAg 양성이 확인되었으나 별다른 치료 없이 지냈다. 최근 시행한 직장검진에서도 간수치 상승이 확인되어 추가 평가를 위해 방문하였다. 최근 해외여행, 수혈 및 새로운 약물 복용력은 없다. 혈압은 121/76 mmHg, 맥박은 72회/분, 호흡수는 15회/분, 체온은 36.6℃이다. 공막에 황달은 없고 복부 진찰에서 오른쪽 윗배에 경미한 불편감을 호소하나 반발통은 없다. 검사소견은 다음과 같다. 가장 적절한 진단은?
[간기능검사]
• AST 86 U/L (참고치 10–40)
• ALT 142 U/L (참고치 7–40)
• 총 빌리루빈 1.1 mg/dL (참고치 0.2–1.2)
• 알부민 4.0 g/dL (참고치 3.5–5.2)
[바이러스검사]
• HBsAg: 양성
• anti-HBs: 음성
• total anti-HBc: 양성
• IgM anti-HBc: 음성
• HBeAg: 양성
• HBV DNA: 6.7 × 10⁶ IU/mL (검출한계 <10 IU/mL)
• anti-HCV: 음성
1급성 A형간염
2급성 B형간염
3만성 B형간염✓ 정답
4급성 C형간염
5B형간염 회복기
해설
9개월 전 HBsAg 양성이 확인되었으며 현재도 HBsAg가 양성이므로 HBV 감염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total anti-HBc는 양성이지만 급성 감염을 시사하는 IgM anti-HBc는 음성입니다.
따라서 가장 적절한 진단은 만성 B형간염입니다.
만성 B형간염
핵심 내용
정의
HBV 감염이 6개월 이상 지속
치료 목표
HBV 증식 억제 → 간염 진행, 간경변 및 간세포암 발생 위험 감소
치료 결정 핵심
HBV DNA + ALT + 간섬유화/간경변 여부
치료 대상
HBV DNA가 높으면서 ALT 상승 또는 유의한 염증·섬유화가 있는 경우
치료하지 않는 경우
HBV DNA가 낮고 ALT가 지속적으로 정상이며 유의한 간손상이 없는 경우 → 추적관찰
간경변
HBV DNA가 검출되면 ALT와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치료
1차 치료제
테노포비르(TDF/TAF), 엔테카비르(ETV)
추적관찰
ALT, HBV DNA, 간섬유화 및 간세포암 발생 여부 평가
만성 B형간염 치료 적응증
치료
HBeAg(+) + HBV DNA ≥20,000 IU/mL + ALT ≥ 정상 상한치 2배
핵심 해설
B형간염의 급성과 만성을 구분하는 가장 중요한 단서는 감염의 지속 기간입니다.
이 환자는 9개월 전 HBsAg 양성이 확인되었으며 현재도 HBsAg가 양성입니다. HBsAg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은 만성 HBV 감염을 의미합니다.
또한 total anti-HBc는 양성으로 실제 HBV 감염력이 있음을 보여주지만, IgM anti-HBc는 음성입니다. IgM anti-HBc는 최근의 급성 HBV 감염에서 주로 양성이므로 현재 소견은 급성 B형간염보다 만성 B형간염에 부합합니다.
HBeAg 양성과 높은 HBV DNA는 바이러스 증식이 활발함을 보여주며, ALT도 상승해 있어 간염 활성도가 증가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가장 적절한 진단은 만성 B형간염입니다.
정답 근거
9개월 전 HBsAg(+)
+
현재 HBsAg(+)
→ HBsAg 6개월 이상 지속
total anti-HBc(+)
IgM anti-HBc(-)
HBV DNA 6.7 × 10⁶ IU/mL
ALT 상승
→ 만성 B형간염
정답: ③
비대상성 간경변증(Decompensated liver cirrhosis) — 간경변증이 진행하여 복수, 황달, 간성뇌증, 정맥류 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한 상태로, 간의 잔여 기능이 저하된 것을 의미합니다.
수장 홍반(Palmar erythema) — 만성 간질환에서 나타나는 신체검진 소견으로, 손바닥, 특히 엄지두덩(Thenar eminence)과 새끼두덩(Hypothenar eminence) 부위가 붉게 변하는 것을 말합니다. 에스트로겐(Estrogen) 대사 장애와 관련이 있습니다.
간세포암종(Hepatocellular carcinoma, HCC) — 원발성 간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암종으로, 만성 B형/C형 간염, 간경변증이 주요 위험 인자입니다. 간경변 환자에서는 6개월마다 정기 감시 검사가 필요합니다.
알파태아단백질(Alpha-fetoprotein, AFP) — 태아의 간에서 생성되는 단백질로, 성인에서 혈중 농도가 현저히 증가한 경우 간세포암종의 종양 표지자로서 진단적 가치를 가집니다.
문맥압 항진증(Portal hypertension) — 간경변증 등으로 인해 간문맥의 혈압이 상승한 상태로, 이로 인해 복수, 비장종대, 식도정맥류, 측부 순환 형성 등의 합병증이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