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환자의 검사 결과를 종합하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NAFLD)이 원인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B형간염 바이러스(HBV) 표지자에서
B형간염표면항원(HBsAg)은 음성,
B형간염표면항체(anti-HBs)는 양성,
B형간염핵심항체(anti-HBc) 양성 소견은 과거에 B형간염에 감염되었으나 완전히 회복되어 면역이 생긴 상태(과거 감염 후 회복)를 의미합니다. 현재 활동성 간염은 아니며, 바이러스는 체내에 없습니다. 또한
C형간염바이러스(HCV) 항체도 음성이므로 바이러스성 간염은 배제됩니다. 간수치(
AST 55 IU/L, ALT 68 IU/L)의 경미한 상승과 복부 초음파에서 확인된
중등도 지방간 소견은 NAFLD에 합당합니다. 가장 중요한 초기 치료는 약물이 아닌
체중 감량, 식이 조절, 운동을 포함한
생활습관 교정(Lifestyle modification)입니다.
핵심 알고리즘
1.
무증상 간수치 상승 환자 접근
- (1) 병력: 음주력, 약물력, 위험인자(비만, 당뇨) 확인 →
비알코올성 지방간 의심
- (2) 검사: 바이러스 간염 표지자, 간기능 검사, 복부 초음파
2.
B형간염 표지자 해석 (HBsAg 음성, anti-HBs 양성, anti-HBc 양성)
-
진단: 과거 감염 후 회복 (면역 획득). 추가 검사나 항바이러스제 불필요
3.
치료: 생활습관 교정 (체중의 7~10% 감량, 주 15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이 1차 치료 원칙
감별 진단 table
| 진단명 | HBsAg | anti-HBs | anti-HBc | HBV DNA | 조치 |
|---|
| 과거 감염 후 회복 (본 사례) | 음성 | 양성 | 양성 | 음성 | 경과 관찰 |
| 예방접종 후 면역 | 음성 | 양성 | 음성 | 음성 | 추가 접종 불필요 |
| 만성 B형간염 (면역활동기) | 양성 | 음성 | 양성 | 양성 (고역가) | 항바이러스제 치료 |
| 만성 B형간염 (면역비활동기) | 양성 | 음성 | 양성 | 양성 (저역가) | 정기적 모니터링 |
약물 포인트
엔테카비르(Entecavir)나
테노포비르(Tenofovir)와 같은 경구 항바이러스제는
만성 B형간염 환자 중 HBsAg이 양성이고, HBV DNA 수치가 높으며, ALT가 지속적으로 상승되어 있는 활동성 간염에서만 사용합니다. 단순한 과거 감염 상태에서는 적응증이 되지 않습니다.
KMLE 족보 암기법
-
B형간염 표지자 3종 세트 해석: "항원(Ag)이 공격수, 항체(Ab)가 수비수"
- HBsAg(+) = 현재 감염 중 (적군 침투)
- anti-HBs(+) = 면역 획득 (방어벽 구축)
- anti-HBc(+) = 과거 또는 현재 감염 (전투 기록)
-
NAFLD 치료: "간에 약 주기 전에 살부터 빼라" (생활습관 교정이 1차)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지방간에 대해 특별한 약물 치료 없이 경과 관찰만 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NAFLD가 심혈관계 질환 및 간경변의 주요 위험인자임이 강조되면서 보다 적극적인 생활습관 중재와 대사증후군 동반 치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