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여성이 복부 팽만과 오심으로 내원하였다. 2년 전 난소암으로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받았고, 이후 간헐적… | 마이메르시 MyMerci
위장관
문제

70세 여성이 복부 팽만과 오심으로 내원하였다. 2년 전 난소암으로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받았고, 이후 간헐적인 복부 팽만감이 있었으나 오늘은 유난히 심하다. 혈압 110/75 mmHg, 맥박 105회/분, 체온 37.2℃이다. 복부는 팽만되어 있고 장음은 항진되어 있으며, 수술 흉터 주변으로 압통이 있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적절한 치료는?

혈액: 혈색소 11.5 g/dL, 백혈구 10,200/mm³, 혈소판 280,000/mm³
나트륨 135 mEq/L, 칼륨 3.5 mEq/L
젖산 1.8 mmol/L
영상: 복부 CT에서 소장이 여러 군데에서 급격히 좁아지는 부위가 보이고 근위부가 확장되어 있다. 복강 내에 소량의 복수가 있고, 종양 재발 소견은 뚜렷하지 않다.
해설
난소암 수술력이 있는 환자에서 발생한 소장 폐쇄는 유착이나 복막 전이에 의한 것일 수 있다. 현재 활력징후가 비교적 안정적이고 복막염 징후가 없으며 젖산도 정상이므로,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를 시도하며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원칙이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과거 난소암 수술 병력이 있는 70세 여성으로, 복부 팽만과 오심을 주소로 내원했습니다. 복부 CT에서 소장의 여러 분절에서 급격한 내강 협착과 근위부 확장이 관찰되며, 복수는 소량이고 종양 재발 소견은 뚜렷하지 않습니다. 혈역학적으로 안정적이고(혈압 110/75mmHg), 젖산(Lactate) 1.8 mmol/L로 정상 범위이며 복막염 징후도 없습니다. 이는 수술 후 유착 또는 복막 전이로 인한 부분 소장 폐쇄(Partial Small Bowel Obstruction)의 전형적인 임상 양상입니다. 핵심! 부분 소장 폐쇄에서 복막염 징후나 장 괴사(Strangulation)의 증거가 없다면, 가장 먼저 시행할 치료는 비위관 감압(Nasogastric Decompression) 및 수액 치료(Fluid Resuscitation)입니다. 보존적 치료로 장관의 부종이 가라앉으면서 자연적으로 폐쇄가 해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수술 직후의 폐쇄가 아니라 수년이 지난 시점의 유착성 폐쇄에서 더 효과적입니다. 감별 포인트! ①번 복강천자 배액(Paracentesis)은 소량의 복수만 있고 장 폐쇄의 직접적 감압 효과는 없으므로 주된 치료가 될 수 없습니다. ②번 응급 개복 수술(Emergency Laparotomy)은 복막염 징후(반발통, 근육 경직), 젖산 상승을 동반한 대사성 산증, 혹은 완전 폐쇄 소견 시에 시행합니다. 이 환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④번 대장내시경 감압술(Colonoscopic Decompression)은 대장 폐쇄(Colonic Obstruction)나 대장 가성 폐쇄(Ogilvie 증후군)에서 고려합니다. 소장이 문제인 지금은 적응증이 아닙니다. ⑤번 항암화학요법 재개는 CT상 종양 재발 소견이 명확하지 않으므로, 폐쇄를 유발한 원인에 대한 치료가 될 수 없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소장 폐쇄(SBO) 치료 결정 트리
상태 평가임상 소견치료 방침
복막염 징후 또는 장 괴사 의심반발통, 발열, 젖산 상승, 유리 공기응급 개복 수술
혈역학적 안정 + 복막염 (-)부분 폐쇄 또는 완전 폐쇄(초기)비위관 감압 + 수액 치료 + 금식
보존적 치료 실패 (48~72시간)증상 지속 또는 악화수술적 치료 고려
감별 진단 table
질환주요 원인CT 소견초기 치료
유착성 소장 폐쇄수술 후 유착이행부(Transition zone) 관찰, 근위부 확장비위관 감압, 수액
악성 소장 폐쇄복막 전이, 종양 침윤종양 병변, 다발성 협착보존적 치료, 항암 고려
대장 폐쇄대장암, 염전대장 확장, 소장 확장 동반 가능대장내시경 스텐트 삽입
약물 포인트 장 폐쇄 환자에서 수액 선택 시 락테이트 링거(Lactated Ringer's solution) 또는 생리식염수를 사용하며, 저칼륨혈증 교정이 필요합니다(이 환자 칼륨 3.5로 경계선). 진통제는 장 운동을 마비시킬 수 있는 마약성 진통제보다 비마약성 진통제를 우선 고려하되, 통증이 심하면 신중히 사용합니다. KMLE 족보 암기법 SBO 보존적 치료 4종 세트: "코(비위관) - 물(수액) - 굶(금식) - 관찰"
유착성 장폐쇄는 수술하면 또 유착이 생길 수 있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수술을 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수술한 배는 또 수술하지 마라"라는 말을 기억하세요.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완전 폐쇄(Complete obstruction)이면 바로 수술로 가는 경향이 있었으나, 최신 가이드라인에서는 복막염이나 장 괴사의 징후가 없다면 완전 폐쇄라도 48~72시간 동안 보존적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단, 수술적 치료가 지연되어서는 안 되므로 지속적인 재평가가 필수적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70세 여성, 2년 전 난소암으로 종양감축술 및 항암 치료 후 간헐적 복부 팽만감을 호소하던 중, 당일 갑작스러운 복부 팽만과 오심 악화를 주소로 내원. 혈압 110/75mmHg, 맥박 105회/분(경한 빈맥). 복부 진찰상 수술 흉터 주변으로 압통이 있으나 반발통이나 근육 경직은 관찰되지 않음. 복부 CT에서 소장의 다발성 급격 협착 및 근위부 확장, 소량의 복수 관찰됨.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가장 먼저: 문진 및 신체 검진(복막염 징후 확인) + 복부 CT(폐쇄 위치, 정도, 폐쇄성 장 괴사 여부 평가)
2. 검사실 검사: 전해질, 신기능, 젖산(Lactate), CBC
3. 감별 진단: 장 가성 폐쇄(Ileus)와 기계적 폐쇄(Mechanical obstruction) 구분 (CT가 결정적 역할)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1. 비위관 감압: 장내 가스와 분비물 제거로 장벽 긴장 감소 및 혈류 개선
2. 정맥 수액 공급: 등장성 결정질 용액으로 혈관 내 용적 유지 및 전해질 교정
3. 금식(NPO): 경구 섭취 중단
4. 경과 관찰: 48~72시간 이내 호전 없으면 수술적 치료 적극 고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응급 상황! 보존적 치료 중 복막염 징후(반발통, 근육 방어, 발열)가 발생하거나, 젖산이 급격히 상승하는 경우 즉시 응급 개복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장 괴사가 발생하면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국시에서 복부 수술력 + 복부 팽만 + CT상 이행부 = 유착성 장폐쇄입니다. 복막염 징후만 없으면 무조건 비위관 + 수액이 정답이에요. 이때 대장내시경이나 응급 수술은 함정 보기입니다. 활력징후가 안정적이라면 '일단 보존적 치료를 해보자'가 가이드라인의 핵심입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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