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세 남자가 8개월 전부터 반복되는 복통과 설사로 병원에 왔다. 일주일에 2~3일 정도 아랫배가 아프면서 하루 3~4회의 묽은 변을 본다고 한다. 복통은 배변 후 감소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중요한 발표나 업무가 있는 날에는 설사가 더 잦아졌다. 혈변이나 발열은 없었고 밤에 설사 때문에 잠에서 깨는 일도 없었다. 최근 체중 변화는 없었다. 혈압은 122/74 mmHg, 맥박은 70회/분, 호흡은 16회/분, 체온은 36.5℃이다. 복부는 부드럽고 아랫배에 경미한 압통이 있으나 반발통이나 종괴는 없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적절한 치료는?
[일반혈액검사]
• 혈색소: 14.4 g/dL (참고치: 13.0~17.0 g/dL)
• 백혈구: 5,900/mm³ (참고치: 4,000~10,000/mm³)
• 알부민: 4.4 g/dL (참고치: 3.5~5.2 g/dL)
• C-반응단백질: 0.8 mg/L (참고치: <5 mg/L)
[대변검사]
• 대변 잠혈검사: 음성
• 대변 백혈구: 음성
1프레드니솔론
2로페라마이드✓ 정답
3메살라진
4폴리에틸렌글리콜
5인플릭시맙
해설
반복되는 복통이 배변과 연관되어 있고 묽은 변이 동반되지만 혈변, 야간 설사, 체중감소 및 염증 소견은 없습니다. 설사가 주된 증상인 과민대장증후군으로 판단할 수 있으며, 설사 증상 조절을 위해 로페라마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8개월 동안 반복되는 복통과 설사가 있으며 복통이 배변 후 감소합니다. 또한 증상이 스트레스 상황에서 악화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반면 혈변, 발열, 야간 설사, 체중감소 등의 경고 증상이 없으며 혈색소, 알부민 및 C-반응단백질이 정상이고 대변 잠혈과 백혈구도 음성입니다. 따라서 염증성 또는 감염성 장질환보다는 과민대장증후군에 합당합니다.
과민대장증후군의 치료는 주된 증상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환자는 묽은 변과 잦은 배변이 주된 증상이므로 설사 증상을 조절하기 위해 로페라마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로페라마이드는 말초 μ-opioid 수용체에 작용하여 장운동을 감소시키고 장 통과시간을 연장하여 설사 증상을 줄입니다.
따라서 가장 적절한 치료는 로페라마이드입니다.
정답 근거
• 8개월간 반복되는 복통과 설사
• 배변 후 복통 감소
• 스트레스 상황에서 증상 악화
• 묽은 변과 잦은 배변이 주된 증상
• 혈변 및 야간 설사 없음
• 체중감소 없음
• 염증수치 정상
• 대변 잠혈 및 백혈구 음성
→ 설사가 주된 과민대장증후군
→ 로페라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