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으로
전대장절제술 및 회장낭-항문문합술(IPAA)을 받은 병력이 있는 38세 남성입니다. 수술 2년 후 발생한 빈번한 설사, 혈변, 뒤무직(tenesmus), 낭 부위 통증은 IPAA 수술 후 발생하는 가장 흔한 합병증인
낭염(Pouchitis)의 전형적인 임상 양상입니다.
핵심! 낭염의 진단은 특징적인 증상(배변 횟수 증가, 혈변, 복통, 뒤무직)과 내시경 검사에서 낭 점막의 미만성 염증 소견을 확인하고, 감염성 원인을 배제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검사 결과에서 백혈구와 C반응단백질(CRP) 상승은 염증 상태를 시사하며, 이는 낭염의 진단을 뒷받침합니다.
감별 포인트! ④번
크론병 재발(Crohn's disease recurrence)은 IPAA 수술 후 발생할 수 있으나, 이 경우 낭 자체보다는 낭 근위부 소장에 국소적인 궤양, 협착, 누공이 발생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③번
문합부 누출(Anastomotic leak)은 주로 수술 직후 초기(수주 이내)에 발열, 패혈증, 복막염 증상으로 발현하므로 수술 2년 후 증상의 원인으로는 부적합합니다. ②번
감염성 대장염(Infectious colitis)은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대변 배양 검사에서 원인균이 동정되나, 낭염은 감별을 위해 대변 배양 검사가 음성임을 확인해야 합니다. ①번
과민대장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은 혈변이나 C반응단백질 상승과 같은 객관적인 염증 소견이 동반되지 않는 기능성 질환입니다.
핵심 알고리즘
IPAA 수술 병력 환자에서 빈번한 혈변, 뒤무직, 낭 통증 발생 시 → 대변 배양 검사(감염 배제) → 내시경 검사(낭 점막의 미만성 염증 확인) → 낭염 진단 →
항생제(Ciprofloxacin or Metronidazole) 치료
감별 진단 table
| 질환 | 핵심 임상 특징 | 내시경 소견 | 발생 시기 |
|---|
| 낭염(Pouchitis) | 혈변, 빈번한 설사, 뒤무직, 낭 통증 | 낭의 미만성 염증, 발적, 부종 | 수술 후 수개월~수년 |
| 크론병 재발 | 복통, 설사, 체중 감소, 누공 | 낭 근위부 소장의 분절성 궤양, 협착 | 수술 후 수년 이내 |
| 문합부 누출 | 발열, 복막 자극 증상, 패혈증 | 문합부 결손 (영상 검사) | 수술 직후 (수주 이내) |
약물 포인트
낭염의 1차 치료제는
Ciprofloxacin 또는
Metronidazole입니다. 대부분 2주간의 항생제 치료에 잘 반응하며, 재발성 또는 만성 낭염의 경우 프로바이오틱스(VSL#3)나 면역조절제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KMLE 족보 암기법
'IPAA 수술 후 혈변+뒤무직 = 낭염'으로 암기하세요. 크론병 재발은 '낭보다 위쪽'을, 문합부 누출은 '수술 직후'를 공략하는 오답입니다.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낭염을 임상 증상만으로 진단하기도 했으나, 최신 가이드라인은 감염성 대장염을 배제하고 내시경적 염증 소견을 확인하는 것을 진단의 표준으로 강조합니다. 낭염 활동도 지수(PDAI)가 진단 및 중증도 평가에 활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