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세 여자가 2개월 전부터 하루 4~5회의 설사와 혈변이 반복되어 병원에 왔다. 배변 직전 아랫배가 아프고 변을 보고 나면 통증이 감소하였다. 최근에는 소량의 혈액과 점액이 섞인 변을 자주 보며 잔변감이 동반되었다. 체중감소나 발열은 없었다. 혈압은 116/72 mmHg, 맥박은 82회/분, 호흡은 16회/분, 체온은 36.8℃이다. 복부 진찰에서 왼쪽 아랫배에 경미한 압통이 있으나 반발통은 없다. 대장내시경검사에서 직장부터 구불결장까지 연속적으로 점막의 발적과 과립상 변화가 관찰되었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적절한 치료는?
[일반혈액검사]
• 혈색소: 11.9 g/dL (참고치: 12.0~16.0 g/dL)
• 백혈구: 7,800/mm³ (참고치: 4,000~10,000/mm³)
• C-반응단백질: 6.4 mg/L (참고치: <5 mg/L)
[혈액화학검사]
• 알부민: 3.9 g/dL (참고치: 3.5~5.2 g/dL)
1인플릭시맙
2프레드니솔론
3아자티오프린
4메살라진✓ 정답
5사이클로스포린
해설
혈변과 점액변, 잔변감이 있으며 내시경에서 직장부터 근위부로 연속적인 염증이 관찰되므로 궤양성 대장염에 합당합니다. 심한 전신 증상이 없고 염증수치 상승도 경미하므로 경증~중등도 궤양성 대장염으로 판단할 수 있으며, 5-ASA 제제인 메살라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핵심 해설
궤양성 대장염은 직장에서 시작하여 근위부 방향으로 연속적으로 대장을 침범하는 염증성 장질환입니다. 혈변, 점액변, 설사 및 잔변감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이 환자는 혈변과 점액변이 있으면서 내시경에서 직장부터 구불결장까지 연속적인 점막 염증이 관찰되어 궤양성 대장염에 합당합니다.
또한 고열이나 빈맥 등의 심한 전신 증상이 없고, 빈혈과 염증수치 상승도 심하지 않아 경증~중등도 질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경증~중등도 궤양성 대장염에서는 5-ASA 제제가 기본적인 치료로 사용됩니다. 메살라진은 대표적인 5-ASA 제제로 관해 유도 및 유지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적절한 치료는 메살라진입니다.
정답 근거
• 반복적인 혈변 및 점액변
• 잔변감
• 직장에서 시작하는 병변
• 연속적인 점막 염증
• 심한 전신 증상 없음
• 경미한 염증수치 상승
→ 경증~중등도 궤양성 대장염
→ 5-ASA
→ 메살라진
궤양성 대장염 —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은 대장 점막과 점막하층에 국한된 연속적인 염증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입니다. 직장에서 시작하여 근위부로 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메살라민 — 메살라민(Mesalamine)은 5-아미노살리실산(5-ASA) 제제로, 경증에서 중등도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의 1차 치료제이며 유지 치료에도 사용됩니다. 국소(직장) 또는 전신(경구) 항염증 효과를 냅니다.
누공 — 누공(Fistula)은 장과 피부 또는 다른 장기 사이에 비정상적인 연결 통로가 생긴 상태입니다. 염증성 장질환, 특히 크론병(Crohn's disease)에서 더 흔하게 나타나는 합병증입니다.
대장내시경 — 대장내시경(Colonoscopy)은 궤양성 대장염의 진단, 범위 평가, 중증도 판정, 치료 반응 모니터링 및 대장암 감시(Surveillance)에 있어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항문 주변 질환 — 항문 주변 질환(Perianal disease)은 항문 주위의 궤양, 태그, 농양, 누공 등을 포함합니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요인이며, 크론병에서 더 빈번하고 심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