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 여자가 2년 전 크론병을 진단받고 치료 중이다. 복통과 설사가 악화될 때마다 프레드니솔론을 투여하면 증상이 호전되었다. 그러나 최근 1년 동안 프레드니솔론을 감량하거나 중단하면 수주 이내에 복통과 하루 4~5회의 설사가 다시 발생하였다. 현재 프레드니솔론을 복용한 뒤 증상은 호전된 상태이다. 혈압은 118/74 mmHg, 맥박은 76회/분, 호흡은 16회/분, 체온은 36.6℃이다. 복부는 부드럽고 압통이나 반발통은 없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적절한 치료는?
[일반혈액검사]
• 백혈구: 6,900/mm³ (참고치: 4,000~10,000/mm³)
• 혈색소: 12.1 g/dL (참고치: 12.0~16.0 g/dL)
[혈액화학검사]
• 알부민: 4.0 g/dL (참고치: 3.5~5.2 g/dL)
• 총빌리루빈: 0.7 mg/dL (참고치: 0.2~1.2 mg/dL)
• AST: 21 U/L (참고치: 0~40 U/L)
• ALT: 18 U/L (참고치: 0~40 U/L)
1메살라진
2프레드니솔론
3아자티오프린✓ 정답
4로페라마이드
5메트로니다졸
해설
프레드니솔론 투여 후 증상이 호전되지만 감량하거나 중단하면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크론병입니다. 글루코코르티코이드를 장기간 유지치료로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이러한 경우 관해 유지와 스테로이드 절감을 위해 아자티오프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핵심 해설
크론병에서 글루코코르티코이드는 활동성 질환의 관해 유도에 사용할 수 있지만 장기간 관해 유지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이 환자는 프레드니솔론 투여 시 증상이 호전되지만 감량하거나 중단하면 수주 이내에 복통과 설사가 반복됩니다. 현재는 프레드니솔론 치료 후 증상이 호전되어 있으며, 이러한 임상 경과는 스테로이드 의존성 크론병에 해당합니다.
아자티오프린은 면역조절제로 효과 발현이 느리기 때문에 급성 활동성 크론병에서 신속한 관해 유도 목적으로 단독 사용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반면 스테로이드 의존성 환자에서는 관해 유지 및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사용 감소를 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적절한 치료는 아자티오프린입니다.
정답 근거
• 기존 크론병
• 프레드니솔론 투여 후 증상 호전
• 프레드니솔론 감량 또는 중단 시 수주 이내 재발
• 현재 증상 호전 상태
→ 스테로이드 의존성 크론병
→ 아자티오프린
항문 주변 누공 — 항문 점막과 항문 주변 피부 사이에 비정상적인 통로가 생긴 상태로, 크론병의 중요한 장외 소견이며, 감염성 장염이나 궤양성 대장염에서는 매우 드뭅니다.
크론병 — 구강부터 항문까지 위장관 어느 부위나 불연속적으로(도약 병변) 침범할 수 있는 만성 육아종성 염증성 장질환으로, 장벽 전층을 침범(Transmural Inflammation)하고 누공, 협착, 농양 등의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궤양성 대장염 — 직장에서 시작해 근위부로 연속적으로 확장되는 결장 점막 및 점막하층의 만성 염증으로, 직장은 거의 항상 침범되지만, 항문 주변 누공은 특징적이지 않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 장기의 구조적 이상 없이 복통과 배변 습관 변화가 나타나는 기능성 장질환입니다. 체중 감소, 발열, 직장출혈 등의 알람 증상이 있으면 다른 질환을 먼저 의심해야 합니다.
장결핵 — 주로 회맹부를 침범하는 결핵균 감염으로, 궤양, 협착, 누공을 형성할 수 있어 크론병과 감별이 필요합니다. 조직학적으로 건락성 육아종이 관찰되는 것이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