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크론병(Crohn's Disease)으로
아자티오프린(Azathioprine)을 유지 요법으로 복용 중이던 25세 여성으로, 최근 2주간 설사와 우하복부 통증이 재발하여
경도~중등도 발적(Flare-up)이 발생한 상태입니다. 대변 배양 검사 음성으로 감염성 장염은 배제되었습니다.
핵심! 면역조절제(Immunomodulator) 유지 중 크론병이 재발했을 때의 1차 전략은
전신 스테로이드(Systemic Corticosteroid)를 추가하여 빠르게 관해(Remission)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프레드니솔론(Prednisolone) 추가가 가장 적절한 다음 단계 치료입니다. 이는 급성 염증을 조절하면서 기존 유지 요법(아자티오프린)은 그대로 유지하는 표준 알고리즘입니다.
감별 포인트!
①번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은 주로
누공성 크론병(Fistulizing CD)이나 항문 주위 병변에 보조적으로 사용하며, 내강성(Luminal) 재발의 1차 치료제는 아닙니다.
②번과 ④번
항-TNF 제제(Anti-TNF agent)인 아달리무맙(Adalimumab)과 인플릭시맙(Infliximab)은 스테로이드에 불응성이거나 의존성이 되는 경우, 또는 처음부터 중증 질환일 때 고려합니다. 아직 스테로이드로 유도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생물학적 제제(Biologics)로 바로 전환하는 것은 치료 단계를 건너뛰는 것입니다.
⑤번
메살라진(Mesalazine, 5-ASA)은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의 표준 치료제이지만, 크론병에서는 그 효과가 제한적이어서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지 않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크론병 유지 요법 중 재발 시 접근법 (Step-up)
1. 경도~중등도 발적: 기존
면역조절제(Azathioprine/6-MP) 유지 +
스테로이드(Prednisolone) 추가 (표준 치료)
2. 스테로이드 불응성/의존성 또는 중증:
항-TNF 제제(Infliximab/Adalimumab)로 단계 상승 (Step-up)
3. 누공성 질환:
항-TNF 제제 우선 + 필요 시
메트로니다졸 병용
감별 진단 table
| 질환 | 1차 유도 요법 (경중등도) | 유지 요법 |
|---|
| 크론병(CD) | 스테로이드 (Budesonide 또는 Prednisolone) | 면역조절제, 항-TNF |
| 궤양성 대장염(UC) | 5-ASA (메살라진) | 5-ASA, 면역조절제 |
약물 포인트
프레드니솔론(Prednisolone): 강력한 항염증 효과로 빠른 관해 유도. 장기간 사용 시 부신억제, 골다공증, 감염 위험 증가 등의 부작용이 있어 관해 유도 후에는 반드시 감량(Tapering)하여 중단해야 합니다. 유지 요법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KMLE 족보 암기법
"크론병 재발엔 스테로이드 뿜뿜!" (유지 중 재발 시 스테로이드 추가하여 불을 끈다).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메살라진(5-ASA)은 크론병에서 거의 쓸모가 없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스테로이드 의존성을 줄이기 위해 조기에 생물학적 제제를 도입하는 Top-down 전략이 일부 중증 환자에게 권고되기도 했으나, 면역조절제 유지 중 발적한 일반적인 경중등도 환자에서는 여전히 스테로이드를 통한 관해 유도(Step-up)가 표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