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세 남자가 6개월 전부터 지속되는 설사와 체중감소로 내원하였다. 하루 3~4회 많은 양의 묽은 변을 보며, 변은 기름기가 많고 물에 뜬다고 한다. 최근에는 식사량이 비슷함에도 체중이 7 kg 감소하였다. 복통이나 발열은 없었다. 혈압 118/74 mmHg, 맥박 78회/분, 호흡 16회/분, 체온 36.6℃이다. 복부는 부드럽고 압통이나 반발통은 없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다음 검사로 가장 적절한 것은?
[혈액화학검사]
• 총단백질: 6.1 g/dL (참고치 6.6–8.7 g/dL)
• 알부민: 3.2 g/dL (참고치 3.5–5.2 g/dL)
• 총콜레스테롤: 118 mg/dL (참고치 120–200 mg/dL)
[대변검사]
• 대변 지방: 11 g/day (참고치 < 7 g/day)
1대변 칼프로텍틴
2Schilling 검사
3D-자일로스 흡수검사✓ 정답
4대변 세균배양검사
5요소호기검사
해설
기름지고 물에 뜨는 변, 체중감소 및 대변 지방 증가는 지방흡수장애를 시사합니다. 지방흡수장애가 확인된 후 원인을 평가하기 위한 검사로 D-자일로스 흡수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만성 설사와 체중감소가 있고 기름지며 물에 뜨는 변을 보입니다. 또한 대변 지방이 증가되어 있어 지방흡수장애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D-자일로스는 소장에서 흡수되며 이 과정에 이자효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D-자일로스 흡수검사는 소장 점막의 흡수 기능을 평가하는 데 이용할 수 있습니다.
소장 점막질환이 있으면 D-자일로스 흡수가 감소하지만, 이자 외분비기능부전에서는 소장 점막 자체의 흡수 기능이 보존되어 있으므로 D-자일로스 흡수는 정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환자에서 다음 검사로 D-자일로스 흡수검사가 적절합니다.
정답 근거
• 기름지고 물에 뜨는 많은 양의 변 → 지방변 시사
• 대변 지방 증가 → 지방흡수장애
• D-자일로스 → 이자효소의 소화 과정 없이 소장에서 흡수
• 소장 점막질환 → D-자일로스 흡수 감소
• 이자 외분비기능부전 → D-자일로스 흡수 정상
셀리악병 — 밀, 보리, 호밀에 포함된 글루텐에 대한 자가면역 반응으로 발생하는 소장 질환으로, 융모 위축과 흡수 장애를 특징으로 한다.
항조직트랜스글루타미나제 항체 — 셀리악병 진단을 위한 혈청학적 표지자로, IgA 기반 검사가 일차 선별에 사용되며 민감도와 특이도가 매우 높다.
융모 위축 — 셀리악병의 특징적인 조직 소견으로, 소장 점막의 융모가 편평해지고 흡수 표면적이 감소하여 영양소 흡수 장애를 초래한다.
거대적아구성 빈혈 — 비타민 B12나 엽산 결핍으로 인해 적혈구 생성이 비효율적으로 이루어져 발생하는 빈혈로, MCV가 100 fL 이상으로 증가한다.
글루텐 제한 식이 — 셀리악병의 유일한 치료법으로, 평생 동안 밀, 보리, 호밀 및 그 가공품을 엄격히 제한하는 식사 요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