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 여자가 5개월 전부터 지속되는 설사와 체중감소로 내원하였다. 하루 3~4회 많은 양의 묽은 변을 보며, 최근에는 변이 물에 뜨고 기름기가 많아 변기에 잘 씻겨 내려가지 않는다고 한다. 식사량에는 큰 변화가 없었으나 5개월 동안 체중이 6 kg 감소하였다. 혈압 114/70 mmHg, 맥박 82회/분, 호흡 16회/분, 체온 36.5℃이다. 복부는 부드럽고 압통은 없다. 이 환자에서 가장 먼저 시행할 검사는?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만성 설사와 체중감소가 있으면서 변의 양이 많고, 물에 뜨며, 기름기가 많고 잘 씻겨 내려가지 않는 특징을 보입니다. 이는 전형적으로 지방변(steatorrhea)을 시사합니다.
지방변이 의심되는 경우 대변 지방검사를 시행하여 지방흡수장애 여부를 평가합니다.
지방흡수장애가 확인된 이후에는 원인을 감별하기 위한 추가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D-자일로스 흡수검사는 소장 점막의 흡수 기능을 평가하여 소장 점막질환에 의한 흡수장애와 이자 외분비기능부전에 의한 소화장애를 감별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환자에서 가장 먼저 시행할 검사는 대변 지방검사입니다.
정답 근거
• 만성 설사 + 체중감소
• 물에 뜨고 기름기가 많은 대변 → 지방변
• 지방변 의심 → 대변 지방검사
• 지방흡수장애 확인 후 원인 감별 → D-자일로스 흡수검사 등 추가검사
유당불내증 (Lactose Intolerance) — 락타아제 효소 결핍으로 유당을 분해하지 못해 설사, 복통이 발생하는 질환. 선천성, 일차성, 이차성으로 분류됨.
유당 호기 검사 (Lactose Breath Test) — 유당 섭취 후 소장에서 흡수되지 못한 유당이 대장에서 발효되어 생성된 수소를 측정. 유당불내증 진단의 표준 검사.
락타아제 — 소장 상피 세포의 미세융모에 존재하는 효소로, 이당류인 유당을 포도당과 갈락토스로 분해. 장염, 크론병 등으로 손상 시 활성 저하.
수단 III 염색 (Sudan III Stain) — 대변 내 지방구 검출 염색법. 지방변(Steatorrhea) 선별 검사로, 음성 시 췌장 외분비 기능 부전 가능성 낮음.
셀리악병 (Celiac Disease) — 글루텐 섭취로 인한 자가면역성 소장 질환. 항-tTG 항체, 항-EMA 항체 양성, 조직 검사에서 융모 위축이 관찰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