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세 남자가 6개월 전부터 식사 후 반복되는 상복부 통증과 설사로 내원하였다. 15년 동안 거의 매일 술을 마셔 왔으며, 3년 전 급성 이자염으로 입원한 적이 있다. 최근 3개월 동안 체중이 5 kg 감소하였다. 대변은 양이 많고 기름기가 있으며 변기에 잘 씻겨 내려가지 않는다고 한다. 혈압 126/78 mmHg, 맥박 80회/분, 호흡 16회/분, 체온 36.5℃이다. 복부 진찰에서 상복부에 경미한 압통이 있다. 이 환자의 이자 외분비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가장 적절한 검사는?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장기간의 음주력과 과거 이자염 병력이 있으며, 기름기가 많고 잘 씻겨 내려가지 않는 대변과 체중감소가 동반되어 있습니다. 이는 만성 이자염에 따른 이자 외분비기능부전과 지방흡수장애를 시사합니다.
이자 외분비기능이 감소하면 리파제를 비롯한 소화효소 분비가 감소하여 지방의 소화 및 흡수가 저하되고 지방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변 엘라스타제-1 검사는 비침습적으로 이자 외분비기능을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대변 엘라스타제 농도가 감소하면 이자 외분비기능부전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이 환자에서 가장 적절한 대변 검사는 대변 엘라스타제-1 검사입니다.
정답 근거
• 장기간 음주 + 반복적인 이자염 → 만성 이자염 시사
• 지방변 + 체중감소 → 이자 외분비기능부전 의심
• 이자 외분비기능 평가 → 대변 엘라스타제-1 검사
• 대변 엘라스타제 감소 → 이자 외분비기능부전 시사
악성빈혈 (Pernicious anemia) — 위벽세포에 대한 자가면역 반응으로 내인자(IF) 결핍이 발생하여 비타민 B12 흡수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 대구성 빈혈과 신경학적 증상을 특징으로 함.
항내인자항체 (Anti-intrinsic factor antibody) — 위에서 분비되는 내인자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자가항체. 악성빈혈 진단에 매우 높은 특이도를 가지는 혈청학적 표지자.
항벽세포항체 (Anti-parietal cell antibody) — 위산과 내인자를 분비하는 위벽세포의 H+/K+ ATPase를 표적으로 하는 자가항체. 자가면역성 위염에서 관찰되며, 악성빈혈 환자의 약 90%에서 검출.
거대적혈모구빈혈 (Megaloblastic anemia) — 비타민 B12 또는 엽산 결핍으로 인해 DNA 합성이 저해되어 골수에서 생성되는 적혈구 전구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현상. MCV > 100 fL.
아급성 연합 척수 변성 (Subacute combined degeneration) — 비타민 B12 결핍으로 인한 척수의 후삭(posterior column)과 외측 척수소뇌로(lateral corticospinal tract)의 탈수초화. 양측성 감각 이상(저림)과 운동 실조, 강직 등을 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