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세 여자가 1년 전부터 반복되는 복부팽만과 설사로 내원하였다. 식사 후 복부가 더부룩하고 방귀가 자주 나오며, 최근에는 하루 4~5회 묽은 변을 본다고 한다. 8년 전 복부 수술을 받은 병력이 있다. 혈압 118/74 mmHg, 맥박 78회/분, 호흡 17회/분, 체온 36.5℃이다. 복부는 약간 팽만되어 있으나 압통은 없다. 수소호기검사에서 포도당 섭취 후 호기 수소 농도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적절한 치료는?
[일반혈액검사]
• 혈색소: 11.6 g/dL (참고치 12.0–16.0 g/dL)
• 평균적혈구용적(MCV): 103 fL (참고치 80–100 fL)
• 백혈구: 6,300/mm³ (참고치 4,000–10,000/mm³)
• 혈소판: 271,000/mm³ (참고치 150,000–400,000/mm³)
• 비타민 B12: 176 pg/mL (참고치 200–900 pg/mL)
• 엽산: 12.8 ng/mL (참고치 4.0–20.0 ng/mL)
• 알부민: 3.8 g/dL (참고치 3.5–5.2 g/dL)
1판크레아틴
2콜레스티라민
3리팍시민✓ 정답
4메살라진
5오메프라졸
해설
복부팽만, 잦은 방귀, 만성 설사와 비타민 B12 감소가 있으며 수소호기검사에서 양성 소견을 보입니다. 소장세균과도증식에 합당하며 치료에는 장내 세균을 감소시키기 위한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리팍시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핵심 해설
소장세균과도증식(SIBO)은 소장 내 세균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여 발생하며 복부팽만, 방귀, 복통 및 만성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세균에 의한 담즙산의 탈포합으로 지방흡수장애와 지방변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장내 세균이 비타민 B12를 소비하여 비타민 B12 결핍과 거대적혈구성 빈혈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 환자는 만성적인 복부팽만과 설사, 비타민 B12 감소 및 MCV 증가가 있고 수소호기검사에서 양성 소견을 보여 소장세균과도증식에 합당합니다.
치료의 핵심은 원인이 되는 구조적·운동성 이상을 교정하고 장내 세균을 감소시키는 것입니다. 항생제 치료를 시행할 수 있으며 리팍시민이 대표적으로 사용됩니다.
정답 근거
• 복부팽만 + 잦은 방귀 + 만성 설사
• 비타민 B12 감소
• MCV 증가
• 수소호기검사 양성
→ 소장세균과도증식
→ 항생제 치료
→ 리팍시민
유당불내성(Lactose Intolerance) — 소장 상피세포의 락타아제 효소 결핍으로 유당이 분해되지 못해 발생하는 삼투성 설사. 우유 섭취 후 복통, 가스, 설사가 특징이며 유당 호기 검사로 진단함.
셀리악병(Celiac Disease) — 밀, 보리 등에 포함된 글루텐에 대한 자가면역 반응으로 소장 융모가 위축되는 질환. 만성 설사, 체중 감소, 철결핍빈혈이 나타나며 조직트랜스글루타미나아제 항체 검사와 십이지장 조직검사로 진단함.
조직트랜스글루타미나아제 항체(tTG-IgA) — 셀리악병 진단에 사용되는 선별 검사로, 민감도와 특이도가 매우 높은 자가항체. 치료 전 선별검사로 활용되며, 음성이면 셀리악병의 가능성을 배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함.
유당 호기 검사(Lactose Breath Test) — 일정량의 유당을 섭취한 후 날숨의 수소 농도를 측정하는 검사. 유당불내성 시 분해되지 않은 유당이 장내 세균에 의해 발효되어 수소 가스가 증가하므로 양성 소견을 보임.
대변 수단 III 염색(Fecal Sudan III Stain) — 대변 내 중성 지방을 염색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검사. 양성일 경우 지방변을 의미하며, 췌장 기능 부전이나 소장 질환 등으로 인한 지방 흡수 장애를 시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