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세 여자가 3개월 전부터 식후 복부팽만과 조기 포만감이 반복되어 내원하였다. 간헐적으로 구역과 구토가 있으며, 구토물에는 수 시간 전에 먹은 음식물이 섞여 있었다. 15년 전 제2형 당뇨병을 진단받았으며 최근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았다. 상부위장관 내시경에서 위와 십이지장에 폐쇄를 일으킬 만한 병변은 관찰되지 않았다. 혈압은 128/76 mmHg, 맥박은 82회/분, 호흡수는 16회/분, 체온은 36.6℃이다. 이 환자의 진단을 위해 다음으로 가장 적절한 검사는?
[혈액검사]
• 백혈구 7,200/mm³ (참고치 4,000~10,000/mm³)
• 혈색소 13.1 g/dL (참고치 12.0~16.0 g/dL)
• 공복혈당 186 mg/dL (참고치 70~99 mg/dL)
• 당화혈색소 8.9% (참고치 4.0~5.6%)
[혈청화학검사]
• 나트륨 139 mmol/L (참고치 135~145 mmol/L)
• 칼륨 4.1 mmol/L (참고치 3.5~5.0 mmol/L)
• 크레아티닌 0.8 mg/dL (참고치 0.5~1.1 mg/dL)
1복부 초음파검사
2위배출검사✓ 정답
3대장내시경검사
4식도내압검사
524시간 식도 산도검사
해설
장기간 당뇨병이 있는 환자에서 조기 포만감, 식후 복부팽만, 구역 및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의 구토가 있으며 내시경에서 기계적 폐쇄가 배제되었습니다. 당뇨병성 위마비에 의한 위배출 지연이 의심되므로 위배출검사가 적절합니다.
구분
위 운동장애
위배출 지연
당뇨병, 미주신경절단술 후, 바이러스 감염, 역류성 식도염, 뇌간 병변, 신경성 식욕부진, 빈맥성 위운동장애, 도파민 작용제, 전신경화증
핵심 해설
위마비(gastroparesis)는 기계적 폐쇄가 없는 상태에서 위배출이 지연되는 질환입니다.
장기간의 당뇨병은 대표적인 원인으로, 자율신경병증 등에 의해 위 운동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환자는 조기 포만감, 식후 복부팽만, 구역,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수 시간 전에 섭취한 음식물을 구토하기도 합니다.
진단 과정에서는 먼저 상부위장관 내시경 등을 통해 위출구폐쇄와 같은 기계적 원인을 배제합니다. 이후 위배출 지연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위배출검사를 시행합니다.
치료는 혈당 조절 및 식이 조절과 함께 필요한 경우 위장관운동촉진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메토클로프라미드 등이 있습니다.
정답 근거
• 장기간의 당뇨병 병력
• 조기 포만감 및 식후 복부팽만
• 구역 및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의 구토
• 상부위장관 내시경에서 기계적 폐쇄가 배제됨
• 위배출 지연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검사는 위배출검사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 — 위 점막에 감염되어 만성 위염, 소화성 궤양, 위암 등을 유발하는 그람 음성 나선균입니다. 강력한 요소분해효소(Urease)를 생성하여 위산을 중화하며 생존합니다.
요소호기검사(Urea breath test, UBT) — 경구로 표지된 요소를 섭취 후 H. pylori의 요소분해효소에 의해 분해되어 생성된 이산화탄소를 호기에서 측정하여 감염 여부를 판정하는 비침습적 검사입니다. 제균 판정에 가장 널리 쓰입니다.
비스무트 — 위장관 점막 보호제로, 궤양 부위를 덮어 보호하고 H. pylori의 세포벽을 파괴하며 독소 생성을 억제하는 국소적 항균 작용을 합니다. 4제 요법의 핵심 구성 요소입니다.
클래리스로마이신 내성(Clarithromycin resistance) — H. pylori의 23S rRNA 유전자 점돌연변이로 인해 발생하며, 1차 3제 요법 실패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국내 내성률은 약 20~30%로 매우 높습니다.
제균 요법(Eradication therapy) — 항생제와 위산 억제제를 병용하여 H. pylori를 완전히 박멸하는 치료법으로, 궤양 재발을 막고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근본적인 치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