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세 남자가 2주 전부터 간헐적으로 대변에 선홍색 피가 묻어나와 병원에 왔다. 출혈은 배변할 때만 소량 관찰되었으며 최근 출혈량의 증가는 없었다. 복통, 설사, 흑색변, 체중 감소는 없었다. 대장암 가족력도 없다. 혈압 122/78 mmHg, 맥박 68회/분, 호흡 16회/분, 체온 36.6℃이다. 복부는 부드럽고 압통이나 만져지는 덩이는 없다. 직장수지검사에서 종괴는 만져지지 않았으며 소량의 선홍색 혈액이 묻어나왔다. 다음 검사로 가장 적절한 것은?
[일반혈액검사]
• 혈색소: 14.5 g/dL (참고치: 13.0–17.0 g/dL)
• 헤마토크릿: 43% (참고치: 40–52%)
• 백혈구: 6,800/mm³ (참고치: 4,000–10,000/mm³)
• 혈소판: 235,000/mm³ (참고치: 150,000–400,000/mm³)
[혈액화학검사]
• 혈액요소질소: 14 mg/dL (참고치: 8–20 mg/dL)
• 크레아티닌: 0.8 mg/dL (참고치: 0.7–1.3 mg/dL)
1혈관조영술
2대장내시경
399mTc 표지 적혈구 스캔
4구불창자내시경✓ 정답
5캡슐내시경
해설
32세의 젊은 환자에게 소량의 선홍색 혈변이 있으나 혈역학적으로 안정적이고 빈혈, 체중 감소, 대장암 가족력 등의 위험소견이 없습니다. 이러한 40세 미만의 소량 직장 출혈에서는 원위부 대장을 우선 평가하기 위해 구불창자내시경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핵심 해설
환자는 32세로 40세 미만이며 배변 시 소량의 선홍색 혈액이 간헐적으로 관찰되고 있습니다. 혈압과 맥박은 정상이고 혈색소도 14.5 g/dL로 빈혈이 없습니다.
또한 출혈량 증가, 체중 감소, 대장암 가족력 등의 위험소견이 없습니다. 따라서 현재 제시된 기준에서는 원위부 대장과 직장을 평가하기 위한 구불창자내시경을 우선 시행할 수 있습니다.
반면 40세 이상에서는 대장 전체를 평가하기 위한 대장내시경이 우선되며, 40세 미만이라도 출혈량이 많거나 빈혈, 대장암 가족력 등의 위험소견이 있으면 대장내시경을 시행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혈관조영술은 주로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하면서 활동성 대량 출혈이 지속되는 경우에 고려하고, 99mTc 표지 적혈구 스캔은 기존 검사에서 원인을 찾지 못한 소량의 지속적 또는 간헐적 출혈 위치를 찾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정답 근거
32세
+ 소량의 선홍색 혈변
+ 혈역학적으로 안정
+ 정상 혈색소
+ 체중 감소 없음
+ 대장암 가족력 없음
→ 40세 미만의 저위험 소량 직장 출혈
→ 구불창자내시경
식도정맥류(Esophageal Varix) — 문맥압 항진증으로 인해 식도 하부 점막하 정맥이 확장된 상태로, 파열 시 대량 출혈을 일으킵니다.
내시경적 정맥류 결찰술 — 내시경을 이용해 정맥류를 고무 밴드로 결찰하여 괴사, 탈락시키는 시술입니다. 식도정맥류 출혈의 1차 치료입니다.
문맥압 항진증(Portal Hypertension) — 간경변증 등으로 간 내 혈류 저항이 증가하여 문맥압이 상승하는 상태로, 복수, 비장 비대, 정맥류를 유발합니다.
Hematochezia(혈변) — 항문을 통해 선홍색 혈액이 배출되는 증상으로, 주로 하부 위장관 출혈을 시사하나 대량의 상부 위장관 출혈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