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흑색변(Melena)과
기립성 활력징후 이상을 동반한 중증 빈혈(혈색소
7.8 g/dL) 상태로,
활동성 상부위장관 출혈(Active Upper GI Bleeding)이 강력히 의심됩니다.
핵심! 항혈소판제(아스피린, 클로피도그렐)를 복용 중인 환자에서 혈액요소질소/크레아티닌(BUN/Cr) 비율이
30 이상으로 상승한 것은 상부위장관 출혈의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가장 중요한 초기 치료는
혈역학적 안정화(Resuscitation)입니다. 혈압이 100/60 mmHg로 저하되어 있고 맥박이 110회/분으로 빈맥을 보이는 불안정한 상태이므로, 내시경 검사보다
수혈(Transfusion)과
프로톤펌프억제제(PPI, Proton Pump Inhibitor) 정맥 투여가 최우선입니다. PPI는 위 내 pH를 상승시켜 혈소판 응집을 촉진하고 혈전 용해를 막아 지혈을 돕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 단계 | 처치 | 근거 |
|---|
| 1단계 | 평가 및 소생술: 활력징후 안정화, 대구경 IV 확보, 수액/수혈 | ABC 우선, 저혈량성 쇼크 교정 |
| 2단계 | 약물 치료: PPI 80mg bolus 후 8mg/hr 지속 정주 | 위산 억제로 혈전 안정화 |
| 3단계 | 내시경: 혈역학적 안정화 후 24시간 이내 상부위장관내시경 | 진단 및 지혈술(클리핑, 전기응고 등) |
감별 진단 table
| 구분 | 상부위장관 출혈 | 하부위장관 출혈 |
|---|
| 주요 증상 | 흑색변(Melena), 토혈(Hematemesis) | 혈변(Hematochezia) |
| BUN/Cr 비율 | 상승 (30 초과) | 정상 (20 미만) |
| 주요 원인 | 소화성 궤양, 식도정맥류 | 게실증, 혈관이형성증 |
약물 포인트
프로톤펌프억제제(PPI): 위벽세포의 H+/K+ ATPase를 비가역적으로 억제하여 강력한 위산 분비 억제 효과를 나타냅니다. 활동성 출혈 시 고용량 정맥 투여(80mg bolus + 8mg/hr)가 표준 요법이며, 출혈성 쇼크에서는 경구 투여가 불가능하므로 반드시 정맥 주사로 투여합니다.
KMLE 족보 암기법
"내시경은 소생술 다음": GI 출혈 환자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함정은 "바로 내시경"을 고르는 것입니다.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환자에서는
ABC + 대량 수액/수혈 + PPI가 먼저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혈압이 안정된 이후에 내시경을 고려합니다.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활동성 출혈 시 조기 내시경을 강조했으나, 최신 가이드라인은
적절한 소생술 후 24시간 이내 내시경을 권고합니다. 특히 항혈소판제 복용 환자에서 혈소판 수혈은 일상적으로 권고되지 않으며, 심혈관 위험도가 높은 환자에서 항혈소판제 중단 여부는 내시경 후 재출혈 위험도와 심혈관 사건 위험도를 저울질하여 결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