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세 남자가 3일 전부터 반복되는 선홍색 혈변으로 병원에 왔다. 처음에는 대변에 소량의 피가 묻는 정도였으나 전날부터 변기 물이 붉게 보일 정도로 출혈량이 증가하였다고 한다. 복통과 흑색변은 없었다. 혈압 112/70 mmHg, 맥박 92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6.7℃이다. 복부는 부드럽고 압통이나 반동압통은 없다. 직장수지검사에서 선홍색 혈액이 묻어나왔으며 항문경검사에서 치핵이나 항문열상은 관찰되지 않았다. 다음 검사로 가장 적절한 것은?
[일반혈액검사]
• 혈색소: 10.2 g/dL (참고치: 13.0–17.0 g/dL)
• 헤마토크릿: 31% (참고치: 40–52%)
• 백혈구: 7,900/mm³ (참고치: 4,000–10,000/mm³)
• 혈소판: 248,000/mm³ (참고치: 150,000–400,000/mm³)
[혈액화학검사]
• 혈액요소질소: 16 mg/dL (참고치: 8–20 mg/dL)
• 크레아티닌: 0.9 mg/dL (참고치: 0.7–1.3 mg/dL)
• 나트륨: 140 mEq/L (참고치: 135–145 mEq/L)
1구불창자내시경
299mTc 표지 적혈구 스캔
3캡슐내시경
4대장내시경✓ 정답
5창자간막동맥조영술
해설
환자는 40세 미만이지만 혈변의 양이 증가하고 있으며 빈혈이 동반되어 있습니다. 단순한 소량의 직장 출혈과 달리 대장 전체의 출혈 원인을 확인할 필요가 있으므로 대장내시경이 가장 적절합니다.
핵심 해설
40세 미만의 혈역학적으로 안정된 환자에서 소량의 선홍색 혈변만 있고 빈혈이나 다른 위험소견이 없다면 구불창자내시경으로 원위부 대장을 우선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환자는 36세로 젊지만 출혈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혈색소가 10.2 g/dL로 감소하여 빈혈이 동반되어 있습니다. 또한 항문경검사에서 치핵이나 항문열상과 같은 명확한 항문 출혈 원인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구불창자내시경에 국한하지 않고 대장내시경을 시행하여 대장 전체의 출혈 원인을 평가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현재 혈압과 맥박이 비교적 안정되어 있으므로 지속적인 대량 출혈에서 사용하는 혈관조영술이 우선되지는 않습니다.
정답 근거
36세 + 선홍색 혈변
→ 40세 미만
그러나
출혈량 증가
+ 혈색소 10.2 g/dL로 빈혈
+ 항문경검사에서 출혈 원인 없음
→ 단순 소량 출혈이 아님
→ 대장 전체 평가 필요
→ 대장내시경
말로리-바이스 증후군 — 심한 구역, 구토로 인해 위식도접합부에 점막 열상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상부위장관 출혈의 원인 중 하나임
토혈 — 상부위장관 출혈로 인해 혈액을 구토하는 증상으로, 선홍색 또는 커피색일 수 있음
위식도접합부 — 식도와 위가 만나는 경계 부위로, 말로리-바이스 증후군의 열상이 가장 흔히 발생하는 위치임
상부위장관 내시경 — 토혈 환자에서 진단과 지혈술을 위해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하는 검사임
PPI — 위산 분비를 강력히 억제하여 상부위장관 출혈 환자의 점막 치유와 지혈에 도움을 주는 약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