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과거
십이지장궤양 천공(Duodenal ulcer perforation) 수술력이 있는 58세 남성으로, 갑작스러운 상복부 통증과 함께
흑색변(Melena)을 주소로 내원했습니다. 활력징후는 혈압
95/60 mmHg, 맥박
112회/분으로 저혈량성 쇼크(Hypovolemic shock) 상태이며, 혈색소는
8.8 g/dL로 심한 빈혈을 보입니다.
핵심! 내시경 소견에서 십이지장구부(Duodenal bulb)에 궤양이 관찰되고, 그 기저부에서
박동성 출혈(Pulsatile bleeding)이 확인된 것이 진단의 결정적 단서입니다. 박동성 출혈은 점막하층의 동맥이 노출되어 활동성으로 출혈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는 곧
십이지장궤양 출혈(Duodenal ulcer bleeding)의 전형적인 내시경 소견입니다.
감별 포인트! ⑤번
대동맥장관루(Aortoenteric fistula)는 복부 대동맥류(AAA) 수술력이 있는 환자에서 대량 출혈 시 의심해야 합니다. 이 환자는 십이지장 수술 과거력만 있을 뿐 대동맥 수술력이 없으며, 내시경에서 대동맥-장관 누공이 아닌 궤양 출혈이 직접 확인되었으므로 배제할 수 있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상부위장관 출혈(UGIB) 접근
| 단계 | 내용 |
| 1. 활력징후 안정화 | 대량 수액 요법, 수혈, 기도 확보 |
| 2. 위험도 평가 | Glasgow-Blatchford Score / Rockall Score |
| 3. 조기 내시경 (24시간 이내) | 출혈 병소 확인 및 지혈술 시행 |
| 4. 내시경 지혈법 | 전기응고, 클립, 히터 탐침, 에피네프린 주입 등 |
| 5. 약물 치료 | PPI 80mg bolus → 8mg/hr 지속 정주 (72시간) |
감별 진단 table
| 진단명 | 핵심 소견 | 내시경 특징 |
| 십이지장궤양 출혈 | 흑색변, 심와부 통증, PPI 반응 | 구부에 궤양, 박동성 출혈/노출 혈관 |
| 위정맥류 출혈 | 간경변 병력, 문맥압 항진증 | 분출성/삼출성 출혈, 정맥류 확인 |
| 말로리-바이스 증후군 | 구역/구토 후 출혈 | 위식도 접합부의 선상 열상 |
| 대동맥장관루 | AAA 수술력, 대량 출혈 | 십이지장 원위부 박동성 종괴 |
약물 포인트
고용량 PPI 요법 (High-dose PPI)
-
판토프라졸(Pantoprazole) 80mg IV bolus 후 8mg/hr 지속 주입
- 기전: 위산 분비 억제 → 혈소판 응집 촉진, 섬유소 용해 억제
- 궤양성 출혈에서 내시경 지혈 후
반드시 72시간 지속 주입
KMLE 족보 암기법
"궤양 출혈 잡는 3종 세트"
1.
수액 - 대량 수액으로 쇼크 교정
2.
내시경 - 진단 + 지혈 (전기응고/클립)
3.
PPI - 80mg + 8mg/hr 지속 (72시간)
→ "
수내피(PPI)"로 암기!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H2 수용체 길항제(H2RA)도 사용했으나, 2023년 대한소화기학회 가이드라인에서는 궤양 출혈 환자에서
고용량 PPI 정주 요법이 1차 치료로 권고됩니다. 내시경 지혈술 후 재출혈 위험이 높은 경우(
Forrest 분류 Ia, Ib, IIa)에는 특히 PPI 지속 주입이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