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 남자가 5개월 전부터 반복되는 명치 부위의 통증과 화끈거림으로 병원에 왔다. 증상은 일주일에 3~4회 정도 발생하며 식사와 관계없이 나타날 때도 있다고 한다. 신물이 올라오거나 가슴이 타는 듯한 증상은 없으며, 구토나 흑색변도 없었다. 최근 체중 변화는 없다. 활력징후는 혈압 124/78 mmHg, 맥박 68회/분, 호흡 16회/분, 체온 36.5℃이다. 복부는 부드럽고 명치 부위에 경미한 불편감을 호소하지만 반발통은 없다. 위내시경검사에서 특이 소견은 없었다. 이 환자의 치료로 가장 적절한 것은?
[혈액검사]
• 혈색소: 14.2 g/dL (참고치 13.0–17.0 g/dL)
• 백혈구: 7,200/μL (참고치 4,000–10,000/μL)
• 혈소판: 256,000/μL (참고치 150,000–400,000/μL)
• 아스파트산아미노전달효소: 24 U/L (참고치 0–40 U/L)
• 알라닌아미노전달효소: 20 U/L (참고치 0–40 U/L)
• 총빌리루빈: 0.8 mg/dL (참고치 0.2–1.2 mg/dL)
1오메프라졸✓ 정답
2우르소데옥시콜산
3락툴로오스
4콜레스티라민
5로페라마이드
해설
수개월간 반복되는 명치 통증과 작열감이 있으면서 위내시경에서 이를 설명할 기질적 병변이 관찰되지 않으므로 기능성 소화불량을 고려합니다. 명치 통증과 작열감이 주된 기능성 소화불량에서는 양성자펌프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오메프라졸이 가장 적절합니다.
핵심 해설
기능성 소화불량은 반복되는 상복부 증상이 있으면서 이를 설명할 수 있는 구조적 질환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에는 식후 포만감, 조기 포만감, 명치 통증 및 명치 작열감이 있습니다.
이 환자는 5개월 동안 반복적인 명치 통증과 작열감을 호소하지만 체중감소, 위장관 출혈 및 지속적인 구토 등의 경고소견이 없습니다. 또한 위내시경에서 궤양이나 종괴 등의 기질적 병변이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기능성 소화불량에 합당합니다.
특히 이 환자는 조기 포만감이나 식후 포만감보다 명치 통증과 작열감이 주된 증상입니다. 이러한 경우 위산분비 억제를 위해 양성자펌프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양성자펌프억제제인 오메프라졸이 가장 적절합니다.
정답 근거
5개월간 반복되는 증상
+ 명치 통증
+ 명치 작열감
+ 체중감소 없음
+ 위장관 출혈 없음
+ 위내시경에서 기질적 병변 없음
→ 기능성 소화불량
→ 명치 통증·작열감이 주증상
→ 양성자펌프억제제
→ 오메프라졸
흑색변 — 상부 위장관 출혈로 인해 혈액이 소화 효소에 분해되어 검고 끈적한 타르 변이 나타나는 상태. 하부 위장관 출혈인 혈변(Hematochezia)과 반드시 감별해야 한다.
조기 포만감(Early satiety) — 소량의 음식만 섭취해도 위가 가득 찬 느낌이 드는 증상. 위 팽창성 감소와 관련 있으며, 위암의 침윤성 병변(특히 린티티스 플라스티카/Linitis plastica)에서 흔하게 나타난다.
프로톤펌프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PPI) — 위벽세포의 H+/K+ ATPase를 비가역적으로 억제하여 위산 분비를 강력하게 차단하는 약물. 소화성 궤양,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보르만 분류(Borrmann classification) — 진행성 위암의 육안적 형태 분류. 제1형(용종형), 제2형(궤양형), 제3형(궤양침윤형), 제4형(미만침윤형)으로 나뉘며, 이 환자는 궤양성 종괴와 주변 융기가 동반된 제3형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
철결핍성 빈혈(Iron deficiency anemia) — 만성적인 위장관 출혈로 인해 체내 철분이 소실되어 발생하는 저색소성 소구성 빈혈. 중년 이상의 환자에서 설명되지 않는 철결핍성 빈혈은 반드시 위장관 악성 종양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