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직후 응급기(체액 이동기, 대개 처음 48~72시간)에는 손상된 세포에서 칼륨이 유출되어 고칼륨혈증이, 삼출로 나트륨이 간질로 이동하여 저나트륨혈증이 나타난다. 이후 체액이 혈관 내로 재흡수되며 이뇨가 일어나는 급성기에는 칼륨이 소변으로 다량 소실되고 세포 내로 다시 이동하여 저칼륨혈증이 흔하다.
핵심 정리 심한 화상 환자의 급성기 전해질 이상을 묻는 문제입니다. 정답은 ③ 저칼륨혈증입니다. 화상 직후 응급기에는 칼륨이 높아지지만, 체액이 혈관으로 돌아오며 이뇨가 일어나는 급성기에는 칼륨이 소변과 세포 속으로 빠져 낮아집니다. 시기에 따라 방향이 바뀐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1. 원리와 배경 화상 직후 처음 48~72시간은 모세혈관 투과성이 커져 혈장이 간질로 빠지는 응급기(체액 이동기)입니다. 이때는 손상된 세포에서 칼륨이 새어 나와 고칼륨혈증이 생기고 나트륨은 간질로 이동해 저나트륨혈증이 나타납니다. 이후 투과성이 회복되면 간질의 체액이 혈관으로 재흡수되고 소변량이 늘어나는 급성기로 넘어갑니다.
2. 정답 ③ 저칼륨혈증 급성기에는 이뇨로 칼륨이 소변으로 많이 나가고, 스트레스로 늘어난 알도스테론이 신장에서 칼륨 배설을 촉진합니다. 조직이 재생되며 칼륨이 다시 세포 안으로 들어가고, 칼륨이 적은 수액이 많이 들어가는 것도 보탬이 됩니다. 급성기는 이뇨와 세포 내 이동 때문에 칼륨이 떨어지는 시기입니다.
3. 선지별 분석 • ① 고칼슘혈증은 오래 누워 지내 뼈가 녹을 때 드물게 생기며, 화상 급성기에는 오히려 저칼슘혈증이 더 흔합니다. • ② 고마그네슘혈증은 신부전이나 마그네슘 제제 과다에서 나타나는 이상이고, 화상에서는 대표적이지 않으며 오히려 낮아지는 쪽이 문제가 됩니다. • ④ 고나트륨혈증은 수분 공급이 부족하거나 요붕증일 때 생깁니다. 화상 응급기에는 삼출액으로 나트륨이 이동해 저나트륨이 더 흔하고, 급성기도 고나트륨이 대표 소견이 아닙니다. • ⑤ 저인산혈증은 영양 재공급이나 장기 경과 중 문제가 되는 이상이고, 문제가 묻는 급성기의 대표 이상은 칼륨입니다.
4. 보충 설명 급성기에는 칼륨 외에도 여러 변화를 함께 봐야 합니다. 이뇨로 체액이 빠지는 동안 나트륨과 칼륨, 마그네슘이 같이 소실될 수 있고, 창상 삼출로 단백질도 잃어 영양 요구가 크게 늘어납니다. 또 칼륨이 낮아지면 장 운동이 느려져 마비성 장폐색이 올 수 있고, 근력 저하로 호흡근까지 약해질 수 있어 증상 관찰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급성기 간호는 소변량과 섭취배설량, 전해질 추적 검사, 심전도 감시를 함께 이어 가는 것이 기본입니다. 칼륨 보충은 처방 용량과 속도를 지키고 혈청 칼륨을 다시 확인하며 과교정을 피합니다.
5. 기억 포인트 처음엔 칼륨이 높고, 이뇨가 오면 낮아진다. 응급기는 고칼륨·저나트륨, 급성기는 저칼륨입니다.
6. 실무·국시 포인트 • 급성기에는 소변량, 심전도(평탄한 T파, U파), 근력 저하, 장운동 감소를 살피고 처방된 칼륨은 희석해 천천히 투여합니다. • 응급기에는 칼륨 보충을 하지 않고 혈청 칼륨과 소변량을 확인합니다. • 변형: "화상 후 4일째 소변량이 늘고 U파가 보인다"는 저칼륨혈증입니다.
환자30대 남성, 광범위 화상 입원 4일째
상황 뜨거운 기름에 상체와 손을 데어 입원했다. 처음 이틀은 수액으로 혈압을 유지했고, 어제부터 소변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