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동맥고혈압 환자에서 시작하는 표적치료제의 작용 기전으로 옳지 않은 것은? | 마이메르시 MyMerci
폐고혈압증
문제

폐동맥고혈압 환자에서 시작하는 표적치료제의 작용 기전으로 옳지 않은 것은?

해설
칼슘 채널 차단제는 폐혈관 확장제이지만, 급성 혈관확장 반응이 있는 소수의 환자에게만 사용되며 일반적인 표적치료제의 시작은 아니다. 표적치료제는 내피소경로, NO-cGMP 경로, 프로스타사이클린 경로를 표적으로 한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폐동맥고혈압(Pulmonary Arterial Hypertension, PAH)의 현대적 약물 치료 알고리즘을 묻는 문제입니다. 핵심은 "표적치료제(Targeted Therapy)"의 정의와 작용 기전을 이해하는 데 있습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폐동맥고혈압은 폐혈관의 재형성(Remodeling)과 수축으로 인해 폐혈관 저항이 증가하는 질환입니다. 치료는 이 병태생리를 표적으로 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정답은 ⑤ 칼슘 채널 차단제입니다. 왜 옳지 않을까요? 칼슘 채널 차단제(CCB)는 폐혈관 확장제이지만, PAH의 일반적인 표적치료제의 시작이 아닙니다. CCB는 급성 혈관확장 반응 검사(Acute Vasoreactivity Testing)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는 매우 소수의 특정 환자군(주로 특발성 PAH)에게만 1차 치료제로 고려됩니다. 대부분의 PAH 환자는 이 반응을 보이지 않으므로, CCB는 "표적치료제"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고, 오히려 선택적 사용이 필요한 고전적 치료제로 분류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나머지 선택지들은 모두 현재 PAH의 주요 3대 병태생리 경로를 표적으로 한 표적치료제입니다.
① 포스포디에스테라아제-5 억제제(PDE-5 inhibitor, 예: 실데나필): NO-cGMP 경로를 강화합니다. NO가 생성하는 cGMP를 분해하는 PDE-5를 억제해 cGMP 농도를 높여 혈관을 확장시킵니다.
② 시클릭 GMP 합성 효소 자극제(sGC stimulator, 예: 리오시굿): 역시 NO-cGMP 경로를 표적으로 하며, NO의 존재 유무와 관계없이 sGC를 직접 자극해 cGMP 생성을 촉진합니다.
③ 프로스타사이클린 유사체(Prostacyclin analogue, 예: 에포프로스테놀): 프로스타사이클린 경로를 대체합니다. 혈관 확장, 항증식, 항혈전 효과를 가집니다.
④ 내피세포 수용체 길항제(Endothelin receptor antagonist, ERA, 예: 보센탄): 내피소(Endothelin) 경로를 차단합니다. 강력한 혈관수축제인 내피소-1의 작용을 억제합니다.

치료 알고리즘 (Treatment Algorithm): 현대 PAH 치료는 위험도(저, 중, 고) 평가 후, 중등도 이상의 위험도를 가진 대부분의 환자에서 표적치료제(ERA, PDE-5 inhibitor/sGC stimulator, 프로스타사이클린 유사체)를 단독 또는 병용하여 시작합니다. CCB는 급성 혈관확장 반응이 있는 선택된 환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사용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45세 여성, 점차 악화되는 호흡곤란과 피로감을 주소로 내원. 심초음파상 심한 우심실 비대와 폐동맥 수축기압 70mmHg 추정. 우심 도자술로 평균 폐동맥압 45mmHg 확인. 특발성 PAH 진단.

진단적 접근: 확진을 위한 우심 도자술(Right heart catheterization) 시행. 이때 급성 혈관확장 반응 검사를 함께 수행(흡입 NO 또는 정맥 에포프로스테놀 투여 후 반응 관찰).

치료 계획: 급성 혈관확장 반응이 음성이라면, 위험도 평가 후(보통 중등도 이상) 내피세포 수용체 길항제(보센탄) 또는 포스포디에스테라아제-5 억제제(타다라필)와 같은 경구 표적치료제를 시작합니다. 반응이 양성인 드문 경우에만 고용량 칼슘 채널 차단제(니페디핀 또는 딜티아젬)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CCB는 급성 혈관확장 반응이 없는 환자에게 사용하면 혈압 강하, 우심실 기능 악화를 초래할 수 있어 절대 금기입니다. 표적치료제도 간독성(ERA), 두통/안면홍조(PDE-5 억제제) 등 부작용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PAH에서 '표적치료제'라고 하면 머릿속에 3대 경로(내피소, NO-cGMP, 프로스타사이클린)가 떠올라야 해요. CCB는 '옛날에 썼던 약', '조건부로 쓰는 약'이라고 기억하세요. 급성 혈관확장 반응 검사는 PAH 진단 시 반드시 해야 하는 핵심 검사라는 점도 꼭 외우세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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