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흉막 마찰음(Pleural friction rub)의 가장 흔한 원인을 묻는 기초적인 병태생리 문제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흉막 마찰음은 호기와 흡기 모두에서 들리는 "빡빡" 또는 "찍찍"하는 소리로, 환자가 숨을 참아도 사라지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는 장측 흉막(Visceral pleura)과 벽측 흉막(Parietal pleura) 사이에 염증성 삼출물이 없으면서도 표면이 거칠어져 마찰될 때 발생합니다. 이러한 조건을 가장 전형적으로 만드는 질환이 바로
흉막염(Pleuritis/Pleurisy)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흉막염은 흉막 자체의 염증입니다. 염증으로 인해 흉막 표면이 부어오르고 섬유소(Fibrin)가 침착되어 거칠어집니다. 이 상태에서 호흡 운동 시 두 장막이 서로 문질러지며 특징적인 마찰음을 발생시킵니다. 흉막 삼출(Pleural effusion)이 많아져 두 흉막이 분리되면 오히려 마찰음이 사라지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감별 포인트! ①번 기흉(Pneumothorax): 기흉에서는 공기가 흉막강에 차서 흉막이 분리됩니다. 따라서 마찰음보다는 호흡음 감소나 타진 시 공명음 증가가 주요 소견입니다.
- ③번 폐암(Lung cancer) 및 ④번 폐섬유증(Pulmonary fibrosis): 이 질환들 자체가 직접적인 흉막 마찰음의 원인은 아닙니다. 폐암이 흉막을 침범하거나, 폐섬유증의 기저 질환이(예: 류마티스 관절염) 흉막염을 동반할 수는 있지만, "가장 흔한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 ⑤번 폐렴(Pneumonia): 폐렴이 흉막까지 염증을 확장시켜 부폐렴성 흉막염(Parapneumonic pleuritis)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는 흉막 마찰음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이지만, "가장 흔한 원인"이라는 측면에서는 특정 원인 없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흉막염 등에 비해 빈도가 낮습니다. 따라서 문제에서 요구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포괄적인 흉막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