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막염 환자에서 호흡 시 마찰되는 소리가 들리는 것을 무엇이라 하는가? | 마이메르시 MyMerci
호흡기계 진찰
문제

흉막염 환자에서 호흡 시 마찰되는 소리가 들리는 것을 무엇이라 하는가?

해설
흉막염으로 인해 흉막 장벽이 거칠어지면 호흡 시 장측 흉막과 벽측 흉막이 마찰하며 흉막 마찰음이 발생한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흉막염의 특징적인 신체 검진 소견을 묻는 기본적인 문제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환자는 흉막염을 앓고 있습니다. 흉막염은 장측 흉막과 벽측 흉막의 염증으로, 호흡 시 두 층의 흉막이 서로 마찰하게 됩니다. 이때 청진을 통해 들리는 특징적인 소리가 바로 흉막 마찰음(Pleural friction rub)입니다. 이는 가죽이나 종이를 비비는 듯한, 또는 눈 위를 걷는 듯한 '찰싹' 소리로 묘사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흉막염의 병태생리에서, 염증으로 인해 흉막 표면에 섬유소(fibrin)가 침착되고 부종이 생기며 거칠어집니다. 정상적으로는 활액으로 매끄럽게 되어 호흡 시 마찰이 없는 장측 흉막과 벽측 흉막이, 이 상태에서는 호흡 운동(특히 흡기 말과 호기 초)에 따라 서로 문질리며 소리를 내게 됩니다. 이 소리는 호흡 주기의 어느 시점에서도 들릴 수 있으며, 기침 후에도 사라지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감별 포인트!쌕쌕거림(Wheezing)은 주로 기관지가 좁아져서 발생하는 고음의 연속음으로,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서 흔히 관찰됩니다.
수포음(Crackles, Rales)은 주로 폐포나 세기관지에서 액체가 있거나 무기폐(atelectasis) 영역이 재팽창할 때 발생하는 '톡톡' 끊기는 소리로, 폐렴이나 울혈성 심부전에서 나타납니다.
천명음(Stridor)은 주로 상기도(후두, 기관)의 협착으로 인한 크고 거친 소리로, 흡기 시 더 잘 들리며 응급 상황을 시사합니다.
기관지 호흡음(Bronchial breath sound)은 정상적으로 기관 부위에서만 들리는 호흡음이, 폐 실질 조직을 통과하여 흉벽에서 들리는 경우로, 폐 실질의 경화(Consolidation, e.g., 대엽성 폐렴)가 있을 때 나타나는 소견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45세 남성, 2일 전부터 우측 흉부에 날카로운 통증을 호소하며 내원했습니다. 통증은 숨을 깊이 들이마시거나 기침할 때 심해지고, 몸을 돌리면 완화됩니다. 발열은 없습니다.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신체 검진: 가장 먼저 청진을 시행합니다. 우측 흉부 전면 하부에서 호흡 시 가죽 문지르는 듯한 소리(흉막 마찰음)가 청진됩니다.
2. 영상 검사: 단순 흉부 X선을 촬영합니다. 흉막 삼출(pleural effusion)이 동반되지 않은 단순 흉막염은 X선에서 명확한 소견이 없을 수 있습니다. 통증의 원인을 감별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3. 확진 검사: 흉막염 자체는 임상 소견으로 진단 가능합니다. 그러나 원인 규명을 위해 혈액 검사(염증 수치, 자가면역 항체 등)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원인 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바이러스성 등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 대증 치료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를 투여하여 통증과 염증을 조절합니다. 환자에게 깊은 호흡을 피하고 편안한 자세를 취하도록 교육합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흉막 마찰음이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거나, 호흡곤란이 동반되면 흉막 삼출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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