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남아가 6개월 전부터 반복되는 복통과 설사로 내원하였다. 하루 3~5회의 묽은 변을 보았으며 최근에는 간헐적으로 피가 섞여 나왔다. 지난 5개월 동안 체중이 3 kg 감소하였고, 항문 주위가 붓고 아픈 증상이 두 차례 있었다고 한다. 혈압은 104/66 mmHg, 맥박은 92회/분, 호흡은 18회/분, 체온은 37.3℃이다. 키는 145 cm, 체중은 32 kg이다. 복부 진찰에서 오른쪽 아랫배에 경한 압통이 있다. 항문 진찰에서 항문 주위에 작은 개구부와 소량의 분비물이 관찰된다. 검사 결과와 대장내시경 사진은 다음과 같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은?
[혈액검사]
• 혈색소: 9.8 g/dL (참고치 12.0~16.0 g/dL)
• 백혈구: 10,700/μL (참고치 4,000~10,000/μL)
• 혈소판: 472,000/μL (참고치 150,000~400,000/μL)
• 적혈구침강속도: 52 mm/시간 (참고치 0~20 mm/시간)
• C-반응단백질: 31 mg/L (참고치 <5 mg/L)
[혈청화학검사]
• 알부민: 3.0 g/dL (참고치 3.5~5.2 g/dL)
1장결핵
2궤양성 대장염
3장베체트병
4크론병✓ 정답
5거짓막대장염
해설
만성 복통과 설사, 체중 감소, 항문주위 누공을 시사하는 소견과 함께 대장내시경에서 불연속적인 염증과 깊은 궤양이 관찰됩니다. 이는 크론병에 합당합니다.
핵심 해설
크론병은 소화관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으로, 소아에서는 복통, 만성 설사, 혈변, 체중 감소 및 성장 장애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환자는 장기간의 복통과 설사, 체중 감소가 있으며 빈혈, 혈소판 증가, 염증수치 상승 및 저알부민혈증이 동반되어 있습니다.
특히 항문 주위의 작은 개구부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것은 항문주위 누공을 시사하며, 이는 크론병에서 나타날 수 있는 중요한 항문주위 합병증입니다.
대장내시경에서는 병변 사이에 비교적 정상적인 점막이 남아 있는 불연속성 병변, 깊고 긴 궤양 및 조약돌 모양 점막 등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일반적으로 직장에서 시작하여 근위부로 연속적인 점막 염증을 보인다는 점에서 크론병과 구별됩니다.
정답 근거
• 수개월간 지속되는 복통과 설사
• 체중 감소
• 빈혈 및 저알부민혈증
• 염증수치 상승
• 항문주위 누공을 시사하는 외부 개구부와 분비물
• 대장내시경에서 불연속적으로 분포하는 염증
• 깊은 궤양과 울퉁불퉁한 점막
→ 크론병에 합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