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세 남자가 3개월 전부터 반복되는 혈변과 피로감으로 병원에 왔다. 복통이나 발열은 없었으며 최근 배변할 때 소량의 선홍색 피가 자주 섞여 나왔다. 2년 전 전립선암으로 골반 부위 방사선치료를 받았다. 혈압은 116/72 mmHg, 맥박은 84회/분, 호흡은 16회/분, 체온은 36.5℃이다. 복부는 부드럽고 압통이나 반발통은 없다. 직장수지검사에서 종괴는 만져지지 않았다. 혈액검사와 대장내시경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은?
[혈액검사]
• 혈색소: 9.4 g/dL (참고치: 13.0~17.0 g/dL)
• 백혈구: 6,300/mm³ (참고치: 4,000~10,000/mm³)
• 혈소판: 294,000/mm³ (참고치: 150,000~400,000/mm³)
• 평균적혈구용적: 76 fL (참고치: 80~100 fL)
• C-반응단백질: 1.8 mg/L (참고치: <5 mg/L)
1궤양성 대장염
2허혈성 대장염
3대장 게실출혈
4방사선 장결장염✓ 정답
5감염성 대장염
해설
골반 방사선치료를 받은 지 2년 후 반복적인 혈변과 빈혈이 발생하였고, 대장내시경에서 직장 점막의 다발성 모세혈관확장과 쉽게 출혈하는 점막이 관찰됩니다. 이는 후기 방사선 장결장염에 합당합니다.
핵심 해설
방사선 장결장염은 복부나 골반 부위에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급성 방사선 손상은 일반적으로 방사선치료 도중 또는 치료 후 비교적 이른 시기에 발생하며 설사, 점액변, 혈변 및 뒤무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내시경에서는 점막 부종, 과립상 변화, 취약성 및 궤양 등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후기 방사선 손상은 치료 후 수개월에서 수년 뒤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혈관 손상과 섬유화가 진행하면서 점막 모세혈관확장, 궤양, 협착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모세혈관확장은 반복적인 만성 출혈을 일으켜 철결핍빈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환자는 골반 방사선치료를 받은 지 2년 후 반복적인 혈변과 소구성 빈혈이 발생하였고, 내시경에서 직장의 다발성 모세혈관확장이 확인되었으므로 후기 방사선 장결장염이 가장 적절합니다.
정답 근거
• 전립선암으로 골반 방사선치료
• 방사선치료 2년 후 증상 발생
• 반복적인 선홍색 혈변
• 소구성 빈혈
• 직장 점막의 다발성 모세혈관확장
• 접촉 시 쉽게 출혈하는 점막
→ 후기 방사선 장결장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