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침범 없이 회맹판 부위를 포함한 대장에 불연속적인(skip lesion) 궤양성 병변이 관찰되고, 배꼽 주위 복통과 배변 후 호전되는 증상은 크론병의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궤양성 대장염(보기1)은 직장에서 시작해 연속적으로 진행하는 점막 병변이 특징으로, 이 경우와 다릅니다. 장결핵(보기2)은 흔히 회맹판을 침범하지만, 궤양이 아닌 육아종성 병변이 주로 나타납니다. 감염성 장염(보기4)은 급성 경과가 일반적이며, 게실염(보기5)은 주로 좌측 결장에 발생하고 통증이 국한됩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젊은 남성에서 만성 복통, 설사, 잠혈, 빈혈, 염증 지표 상승을 보입니다. 핵심은 대장내시경 소견입니다. Pathognomonic! 직장은 정상이고, 횡행결장부터 회맹판까지 불규칙한 궤양과 비후된 점막이 관찰되며, 병변 사이에 정상 점막이 섞여 있는 소견(skip lesion)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UC)과 구분되는 크론병(Crohn's Disease)의 매우 특징적인 내시경 소견입니다. 배꼽 주위(제대 주위) 통증과 배변 후 호전되는 양상도 크론병에서 흔한 증상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25세 남성, 만성 진행성 제대 주위 복통 및 설사(3개월), 배변 후 통증 호전. 빈혈, ESR 상승, 대변 잠혈 양성.
진단적 접근: 기본 혈액검사(빈혈, 염증 지표) 및 대변 검사(감염 원인균 배제) 후, 내시경 검사가 확진의 핵심. 크론병 의심 시 대장내시경과 함께 소장 내시경 또는 소장 조영술을 통해 소장 침범 여부를 추가 평가해야 합니다.
치료 계획: 경증~중등도 활동성 크론병의 1차 치료는 5-아미노살리실산 제제(5-ASA, 메살라민)입니다. 효과가 불충분하거나 중증인 경우 스테로이드(프레드니솔론), 면역조절제(아자티오프린, 6-MP), 또는 생물학적 제제(항-TNF 제제 like 인플릭시맵)로 치료 강도를 높입니다.
주의사항: 크론병은 장관 벽 전체를 침범하는 전층염(transmural inflammation)이므로, 장협착, 누공, 농양 등의 합병증 발생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