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세 여자가 2개월 전부터 지속되는 오른쪽 윗배 불편감과 식욕저하로 병원에 왔다. 최근 3개월 동안 체중이 5 kg 감소하였다. 발열이나 오한은 없었다. 혈압 132/78 mmHg, 맥박 76회/분, 호흡 16회/분, 체온 36.7℃이다. 오른쪽 윗배에 경미한 압통이 있으나 반동압통은 없다. 검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복부 CT에서 담낭벽을 따라 불규칙하게 두꺼워진 종괴가 있고, 이 종괴가 담낭에 맞닿은 간실질로 직접 침범한 소견이 보인다. 담관 확장은 없으며, 원격전이나 주요 혈관 침범은 관찰되지 않았다. 가장 적절한 치료는?
[혈액검사]
• 혈색소: 11.9 g/dL (참고치 12.0~16.0 g/dL)
• 백혈구: 7,800/mm³ (참고치 4,000~10,000/mm³)
• 혈소판: 265,000/mm³ (참고치 150,000~400,000/mm³)
[간담도검사]
• AST: 34 U/L (참고치 10~40 U/L)
• ALT: 29 U/L (참고치 7~40 U/L)
• ALP: 146 U/L (참고치 40~130 U/L)
• 총빌리루빈: 1.0 mg/dL (참고치 0.2~1.2 mg/dL)
[종양표지자]
• CA 19-9: 78 U/mL (참고치 <37 U/mL)
1단순 담낭절제술
2확대 담낭절제술✓ 정답
3내시경 담도배액술
4전신 항암화학요법
5고주파 열치료
해설
체중감소와 지속적인 오른쪽 윗배 불편감이 있으며 CT에서 담낭벽을 따라 불규칙한 종괴와 인접 간실질 침범이 관찰되는 환자입니다. 원격전이나 주요 혈관 침범이 없어 절제가 가능한 진행성 담낭암으로 판단되므로 간의 인접 부위 절제와 구역 림프절 절제를 포함하는 확대 담낭절제술이 적절합니다.
핵심 해설
담낭암은 고령에서 흔하며 담석, 큰 담석, 석회화 담낭, 담췌관 합류이상 등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비특이적이어서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환자는 지속적인 오른쪽 윗배 불편감, 식욕저하 및 체중감소가 있으며 CT에서 담낭의 불규칙한 종괴와 인접 간실질 침범이 관찰됩니다. 이는 담낭암을 시사합니다.
종양이 담낭에 매우 표재적으로 국한되어 있다면 단순 담낭절제술만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담낭벽을 넘어 간측으로 침범한 절제 가능한 담낭암에서는 단순 담낭절제술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 경우 담낭절제와 함께 인접 간실질 및 구역 림프절을 절제하는 확대 담낭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정답 근거
• 고령 환자의 지속적인 오른쪽 윗배 불편감
• 식욕저하 및 체중감소
• CA 19-9 상승
• CT에서 불규칙한 담낭 종괴
• 인접 간실질 침범
• 원격전이 없음
• 주요 혈관 침범 없음
→ 절제 가능한 진행성 담낭암
→ 확대 담낭절제술
혈액담즙증 — 혈액담즙증(Hemobilia)은 간, 담관, 췌장의 동맥계와 담관계 사이에 비정상적인 교통이 생겨 담관 내로 혈액이 유입되는 상태입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간 생검, 경피적 담관 배액(PTBD) 등 의료적 시술입니다.
Quincke's triad — Quincke's triad는 혈액담즙증의 고전적인 증상군으로, 우상복부 통증(Biliary colic), 황달(Obstructive jaundice), 상부 위장관 출혈(Upper GI bleeding)의 세 가지를 말합니다. 담관 내 혈전에 의한 폐색과 출혈이 병리기전입니다.
간 생검 — 간 생검(Liver biopsy)은 간 질환의 확진을 위해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주요 합병증으로는 출혈(가장 흔함), 혈액담즙증, 담관 손상, 장기 천공 등이 있으며, 시술 후 모니터링이 중요합니다.
흑색변 — 흑색변(Melena)은 상부 위장관(트레이츠 인대 근위부)에서 출혈한 혈액이 장관을 통과하는 동안 헤민이 흑색 변성물질인 헤마틴으로 변해 발생하는 검고 타르 같은 변을 의미합니다. 혈액담즙증에서는 담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혈액이 유입되어 나타납니다.
황달 — 황달(Jaundice)은 혈중 빌리루빈 수치 상승으로 공막과 피부가 노랗게 보이는 상태입니다. 혈액담즙증에서는 담관 내 혈전에 의한 폐쇄성 황달(Obstructive jaundice)이 발생하며, 직접형 빌리루빈이 주로 상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