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세 남자가 건강검진에서 발견된 담낭 용종의 추적검사를 위해 내원하였다. 1년 전 복부 초음파에서 담낭 체부에 6 mm 크기의 용종이 발견되어 경과관찰 중이었다. 당시 담석은 없었으며 특별한 증상도 없었다. 현재 복통, 발열, 황달은 없다. 혈압 126/74 mmHg, 맥박 68회/분, 호흡 16회/분, 체온 36.5℃이다. 복부 진찰에서 압통은 없다. 이번 복부 초음파에서 이전에 관찰되던 병변의 크기가 11 mm로 증가하였다. 가장 적절한 치료는?
[혈액검사]
• 백혈구: 6,500/mm³ (참고치 4,000~10,000/mm³)
• 혈색소: 14.3 g/dL (참고치 13.0~17.0 g/dL)
[간담도검사]
• AST: 25 U/L (참고치 10~40 U/L)
• ALT: 28 U/L (참고치 7~40 U/L)
• 총빌리루빈: 0.7 mg/dL (참고치 0.2~1.2 mg/dL)
• ALP: 84 U/L (참고치 40~130 U/L)
1복강경 담낭절제술✓ 정답
26개월 후 복부 초음파
3초음파 유도하 조직생검
4우르소데옥시콜산 투여
5내시경적 용종절제술
해설
담낭 용종이 추적관찰 중 6 mm에서 11 mm로 증가하였습니다. 10 mm 이상의 담낭 용종 또는 추적 중 크기가 증가하는 병변은 악성 가능성을 고려하여 담낭절제술을 시행합니다.
핵심 해설
담낭 용종은 대부분 양성이지만 크기와 성장 여부 등을 바탕으로 악성 가능성을 평가합니다.
이 환자는 처음에는 6 mm 크기의 무증상 담낭 용종이어서 추적관찰이 가능했지만, 1년 후 병변이 11 mm로 증가하였습니다.
담낭 용종의 크기가 10 mm 이상인 경우 악성 가능성이 증가하므로 담낭절제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추적검사에서 병변이 뚜렷하게 커지는 경우 역시 중요한 수술 고려 요인입니다.
따라서 이 환자에서는 단순히 초음파 추적관찰을 지속하기보다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정답 근거
• 무증상 담낭 용종으로 추적관찰 중
• 1년 전 크기: 6 mm
• 현재 크기: 11 mm
• 추적관찰 중 뚜렷한 크기 증가
• 현재 10 mm 이상의 담낭 용종
→ 담낭절제술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Primary Sclerosing Cholangitis, PSC) —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PSC)은 원인 불명의 만성 담즙 정체 질환으로, 담관의 염증과 섬유화를 특징으로 합니다. 염증성 장질환(특히 궤양성 대장염)과의 강한 연관성이 있으며, MRCP/ERCP에서 담관의 다발성 협착과 확장이 교대로 나타나는 '염주 모양(beaded appearance)'이 진단의 핵심입니다.
ALP (Alkaline Phosphatase) — ALP는 간담도계 질환에서 상승하는 대표적인 효소입니다. 담즙 정체(Cholestasis)가 있을 때 현저히 증가하며, PSC를 비롯한 담관 질환의 중요한 선별 및 추적 지표로 사용됩니다.
MRCP (Magnetic Resonance Cholangiopancreatography) — MRCP는 비침습적으로 담관과 췌관의 구조를 평가하는 MRI 기반 영상 기법입니다. PSC 진단에서 담관의 '염주 모양' 변형을 확인하는 1차적 검사로, ERCP에 비해 합병증 위험이 낮습니다.
염주 모양 (Beaded Appearance) — 염주 모양은 담관 조영술에서 담관이 다발성으로 짧은 구간이 좁아지고 그 사이가 정상 또는 확장되어 구슬 목걸이처럼 보이는 소견입니다. 이는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PSC)의 매우 특징적인 영상 소견으로, 진단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합니다.
궤양성 대장염 (Ulcerative Colitis, UC) —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 점막과 점막하층에 국한된 만성 염증성 장질환입니다. PSC와의 연관성이 매우 높아, PSC 환자의 약 70%에서 UC가 동반됩니다. 따라서 간기능 이상(ALP 상승)이 있는 UC 환자에서는 반드시 PSC를 의심하고 검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