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남자가 오늘 아침 갑자기 피를 토하여 응급실에 왔다. 3개월 전부터 간헐적으로 명치부위가 쓰리고 아팠으며, 최근 무릎 통증으로 진통제를 자주 복용했다고 한다. 오늘 아침 어지럼증과 식은땀이 난 뒤 약 150 mL의 선홍색 피를 토하였다. 혈압은 104/66 mmHg, 맥박은 108회/분, 호흡은 20회/분, 체온은 36.6℃이다. 결막은 창백하고 복부는 부드러우며 명치부위에 경미한 압통이 있다. 검사 결과와 상부위장관 내시경 사진은 다음과 같다. 가장 적절한 진단은?
[혈액검사]
• 혈색소: 9.3 g/dL (참고치 13.0~17.0 g/dL)
• 헤마토크릿: 28% (참고치 39~52%)
• 혈소판: 208,000/mm³ (참고치 150,000~400,000/mm³)
[혈액화학검사]
• 혈액요소질소: 34 mg/dL (참고치 8~20 mg/dL)
• 크레아티닌: 1.0 mg/dL (참고치 0.7~1.3 mg/dL)
1위궤양✓ 정답
2위정맥류
3말로리-바이스증후군
4위혈관형성이상
5듀라포이병변
해설
반복적인 명치부위 통증과 진통제 복용력이 있는 환자에서 토혈이 발생하였고, 상부위장관 내시경에서 점막 결손을 동반한 궤양과 궤양 바닥의 출혈이 관찰된다. 따라서 출혈을 동반한 위궤양이 가장 적절한 진단이다.
구분
위궤양(Gastric ulcer)
호발 연령
약 60대
진단
위내시경 + 조직검사
진단 핵심
육안 소견만으로 양성·악성을 완전히 구별할 수 없어 조직검사 필요
기본 치료
양성자펌프억제제(PPI) 중심의 위산분비 억제 치료
H. pylori 양성
H. pylori 제균치료 + PPI
NSAIDs 관련 궤양
가능하면 NSAIDs 중단 + PPI, 필요시 미소프로스톨 고려
활동성 출혈
내시경 지혈술 시행(클립, 열응고술 등) + 고용량 PPI
내시경 지혈 실패/재출혈
반복 내시경 지혈술 → 실패 시 혈관색전술 또는 수술 고려
치료 기간
일반적으로 약 8주 치료하며 치유 여부에 따라 연장
추적관찰
8~12주 후 위내시경으로 치유 여부 확인 및 악성 병변 재평가
난치성 궤양
약물 순응도, 지속적인 NSAIDs 사용, H. pylori 등을 재평가하고 고용량 PPI 고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토혈, 빈혈 및 혈액요소질소 상승을 보여 상부위장관 출혈이 의심된다. 또한 수개월 동안 명치부위 통증이 있었고 최근 진통제를 자주 복용한 병력이 있다.
상부위장관 내시경에서 위점막의 뚜렷한 궤양성 결손이 관찰되고 궤양 바닥에서 출혈이 확인되므로 출혈성 위궤양에 합당하다.
소화성 궤양은 상부위장관 출혈의 중요한 원인이다. 활동성 출혈이나 노출 혈관 등 재출혈 위험이 높은 내시경 소견이 있으면 내시경적 지혈치료가 필요하다.
정답 근거
• 토혈
• 혈색소 감소
• 혈액요소질소 상승
• 진통제 복용력
• 내시경에서 위점막의 궤양성 결손
• 궤양 바닥에서 출혈 관찰
→ 출혈성 위궤양
스트레스성 위점막 병변 — 중증 질환, 외상, 화상, 수술 또는 기계 환기를 받는 중환자에서 발생하는 위·십이지장 점막의 급성 병변입니다. 위산과 점막 허혈이 주요 병인이며, 심한 경우 출혈이나 천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PPI — 프로톤 펌프 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위 벽세포의 H+/K+ ATPase(프로톤 펌프)를 비가역적으로 억제하여 강력한 위산 분비 억제 효과를 냅니다. 스트레스 궤양 예방 및 치료, 소화성 궤양, GERD 등에 사용됩니다.
H2 차단제 — 히스타민 H2 수용체 차단제(H2 Receptor Antagonist). 위 벽세포의 히스타민 H2 수용체를 차단하여 위산 분비를 억제합니다. PPI보다 효과는 약하지만, 스트레스 궤양 예방의 대안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기계 환기 — Mechanical Ventilation. 환자의 자발 호흡이 불충분할 때 인공호흡기를 통해 호흡을 보조하는 치료입니다. 48시간 이상의 기계 환기는 스트레스 궤양 발생의 주요 독립적 위험 인자입니다.
응고 장애 — Coagulopathy. 혈액 응고 메커니즘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상태로, 출혈 경향이 증가합니다. 중환자에서 혈소판 감소증이나 경구 항응고제 복용 등이 해당되며, 스트레스 궤양 출혈 예방 치료의 또 다른 주요 적응증입니다.